1. PULP

 

[남미] 중남미 BEK 펄프 생산업체, 10월 판매 가격 인상

브라질 BEK 펄프 생산업체인 Suzano가 지난 9월 20일, 10월 부로 판매 가격을 인상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중국에서의 $30 가격 인상의 배경은 중국 수요 강화, 자국에서 생산되는 종이 가격 인상, 펄프 재판매 가격 인상 등이며 유럽과 북미에서도 가격을 $50 인상할 계획이다.

또 다른 펄프 생산업체인 Eldorado도 중국($30인상)과 유럽, 북미에($50인상)) 대해 비슷한 수준의 가격 인상을 발표했으며, 9월 가격 인상 발표에 이어 2회 연속 세계적으로 가격을 인상한 셈이다.

 

[남미] Eldorado, 브라질 최초로 레알-위안화 직거래 성사

브라질 BEK 펄프 생산업체 Eldorado가 브라질에서 최초로 US 달러를 사용하지 않고 중국 고객과 레알-위안화 직거래를 성사시켰다.

Eldorado 관계자는 이 거래는 8월 25일 이뤄졌으며 중국은행(the Bank of China)의 지원을 받아 성사되었다고 전했다.

양국은 지난 4월, 브라질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한 뒤 상업 관계를 강화시키기 위해 노력해왔으며 중국과 브라질 정부는 현지 통화 거래를 홍보하겠다는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유럽] 시장 취약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상승하기 시작한 펄프 가격

1년 여 동안 하락한 후, 8월에는 보합세를 유지하던 펄프 가격이 9월 다시 오르기 시작했다.

그러나 유럽의 근본적인 시장 펀더멘털에 대한 부정적 의견이 많으며 많은 관계자들도 현 상황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를 냈고 NBSK 시장 상황이 특히 좋지 않다.

세계 수요가 개선되고 있고 생산업체들의 재고 수준도 내려가고 있어 일부 긍정적 펀더멘털도 있지만, 펄프 시장이 “활성화” 되었다고 묘사하기는 어렵다.

 

[아시아] 한국 3분기 펄프 가격 반등; fine paper, 보드 가격 하락

한국의 펄프 가격이 보합세를 유지하다가 2023년 3분기 반등 조짐을 보였지만, fine paper와 컨테이너보드 가격은 하락세를 이어갔다.

중국 시장 경향과 유사하게 한국의 BHK 가격도 5월 바닥을 찍고 계속해서 반등을 이어갔다.

한국종이협회(KPA)에 따르면, 2022년 같은 기간 대비 2023년 7개월 동안의 한국 총 종이 생산량은 11.3% 하락했으며, 국내 종이 선적량도 전년대비 13.8% 떨어졌다.

이례적으로 부진했던 수요 탓에 한국의 컨테이너보드 공장들은 7-8월 여름철 동안 가동을 중단한 곳이 많았고, 이로 인해 UKP 수요까지 하락했다.

그러나 부진한 수요에도 불구하고 UKP 가격은 보합세를 유지했으며, 7-8월에는 약간 상승했다.

한국의 신문용지는 소비자들의 강력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6월말까지 인상을 강행하여 가격을 톤당 7만원 인상했다.

그러나 높은 가격으로 인해 신문용지 수요가 가속화 되었고 관계자들은 올해 남은 몇 달 동안 감소 폭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fine paper는 2분기 펄프 가격이 크게 하락하면서 fine paper공장의 원가 부담이 완화되어 가격의 유연성이 높아졌다.

 

 

2. BOARD

 

[북미] 미국 대기업과 달리 운영 적자로 놀라게 한 Nine Dragons; COVID ‘제로,’ 가격 하락, 상한제 영향

세계 최대 컨테이너보드 생산업체인 Nine Dragons가 30여 년 역사상 지난 해 처음으로 적자를 보고하며 중국의 경제 침체가 포장재 수요를 급격히 떨어뜨렸다고 덧붙였다.

또한 ND의 미국 내 컨테이너보드 사업이 2023년 6월 말까지 미국 박스 선적량이 7.3% 감소한 데 영향을 받았으며, 미국 내 두 곳의 펄프 공장 운영 중단으로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고 전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2022년 6월부터 1012년 6월까지 1년간 ND의 운영 적자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한편, ND와는 달리 IP와 PCA는 각각 흑자를 보고했다. 

 

 

3. WORLD NEWS

 

[북미] 미국, 내달 8개국에서 수입하는 종이백에 대한 관세 책정 예정

미국 상무부(DOC)가 다음 달부터 8개 국가에서 수입하는 종이 쇼핑백에 대해 반덤핑 관세(AD)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DOC는 또한 다수의 국가에 대한 상계관세(CVD)도 고려하고 있다.

지난 6월 미국 정부는 AD와 CVD 관세를 조사할만한 근거를 찾았다고 발표했으며, 해당되는 국가는 캄보디아, 중국, 콜롬비아, 인도, 말레이시아, 포르투갈, 대만, 터키, 베트남이다.

쇼핑백 공정거래 연합으로부터 반덤핑 조사 신청이 있었으며, 연합은 Novolex, LLC 외 다수의 기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 출처 : PPI ASIA VOL.26, NO.37 / PPI PULP & PAPER VOL.45, NO.39 / PPI LATIN A. VOL.19, NO.37 / PPI EUROPE VOL.38, NO.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