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PULP

[아시아] 부분적으로는 Arauco 파업으로 인해 중국에서 톤당 $20 상승한 NBSK

국내 전매 및 미래 시장에서의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지난 2주간 중국에서 BSK 펄프 수입 가격이 톤당 $30까지 올랐다.

NBSK $560-590, radiate pine $570-580, BSK $560-580

공급업체와 중국 구매자들은 일반적으로 이러한 상승세가 5월에 시작된 BSK 가격 하락으로부터의 반등으로 여기고 있다.

관계자들은 이러한 완만한 회복세가 fine paper 수요로 인한 BSK 부문의 근본적 개선 때문이라 생각한다.

중국 고객들도 이번 주 초 Arauco 파업에 관한 소식을 듣고 약간 상승한 가격으로 칠레 생산업체와의 BSK 거래를 빠르게 성사시켰다.

[남미] 11일간 가동 중단이 예정된 UPM의 우루과이 Fray Bentos BEK 공장

UPM의 우루과이 Fray Bentos 공장이 10월 6일부터 11일간 가동 중단이 예정되었다.

이 회사에 따르면, 운영 재개는 장비 점검, 대청소, 기계 교체 후, 10월 17일에 이뤄질 것이다.

Fray Bentos 공장의 총 관리자는 이러한 가동 중단이 장기 계획의 일부이며 공장이 높은 수준의 안전성과 뛰어난 환경 성과로 유지되, 생산 및 제품 품질 또한 우수한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장기 프로젝트에 약 70개의 우루과이 업체들이 참여할 것이며 주 업무는 세척 공정, 칩 라인과 펌프 유지보수, 부품 교체, 전기 장비 유지보수, 장비 제어 등이다.

[유럽] Karellosprom 목재 자산의 43.88%를 매입한 Karelia Pulp

신문용지 생산업체인 Kondopoga Pulp & Paper의 주 투자사인 러시아의 Karelia Pulp는, Karellosprom 삼림 자산의 43.88%의 지분을 인수하였다.

이 회사는 이번 지분 인수로 Kondopoga Pulp & Paper의 원자재 안전 문제를 일부 해결하고 신규 투자사업 실현에 필요한 조건을 조성할 수 있으며 러시아 최대 신문용지 수출업체로서의 Karelia 펄프의 입지를 강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 RECOVERED PAPER

[북미] 가격 폭락이 이어지면서 미국 공장과 MRF에서 중심 화제로 떠오르는 RCP 품질, 수출을 위해서는 세척 장비 필요

중국이 지난 2년간 저품질 제품을 금지 또는 제한한 강력한 조치를 취한 후 지난 해 수요가 감소하고 공급이 증가함에 따라, 국내 RCP 가격이 폭락하면서 RCP 품질은 현재 미국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의 공장들과 자재 회수 시설(MRF)들은 올해 품질 평가 도구 및 데이터뿐 아니라 새로운 청소 장비에 훨씬 더 많은 투자를 하였으며, 공장으로 들어오는 종이 더미의 성분을 파악하기 위하여 근적외선(NIR) 기술을 이용하기도 한다.

습기를 탐지하는 것이 주 초점이며 중국 공장들은 습기 수준을 파악할 수 있는 기계도 갖추고 있다. 

3. NEWSPRINT

[유럽] 호주 Albury의 연간 265,000 톤 생산량의 공장을 매각하는 Norske Skog; IPO 시작

Norske Skog는 포장재 대기업인 Visy에 부지를 매각(NOK70억/$7억6,700만)하기에 앞서 호주 뉴사우스웨일즈에 위치한 Albury 공장의 신문용지 생산(연산 26만톤)을 연말까지 중단할 것이라고 발표하였다.

이 회사는 연말까지 신문용지 생산을 중단할 것이며, 매각 거래는 2020년 1분기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인수 후 Visy는 현장에서 포장재 용지 생산 가능성에 관한 타당성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Norske Skog CEO는 Albury 공장 폐쇄로 신문용지 생산량과 호주의 고객 수요 사이의 상당한 불균형을 해소할 것이며, 포장재 등급으로의 공장 전환에 있어 Albury 공장이 이상적인 후보자의 입지를 견고히 다질 것이다.

호주에서의 생산량 감소 결정은 호주와 뉴질랜드에서의 내수 판매 감소와 매우 불안정한 아시아 수출 시장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한 오슬로 증권거래소에서 자사 주식 상장 조건과 IPO 계획을 발표하였다.

[북미] 퀘벡 공장에서 수요를 낮추기 위해 가동을 중단한 White Birch

Birch Paper는 종이 재고를 줄이고 수급 균형을 맞추기 위해 F.F.Soucy 공장에서 9월 30일부터 10월 7일까지 1주일간 가동을 중단하였다.

Catalyst Paper 또한 신문용지 가격 하락, 수요 저하, 높은 재고율로 인해 Crofton 공장에서 9월 25일부터 10월 10일까지 가동을 중단하였다.

북미 신문용지 수요는 2018년에 비해 감소하였으며 재고 수준은 전년대비 65% 증가한 반면, 공장 가동률은 지난 해 95%에 비해 올해는 83%였다.

27.7lb newsprint가격은 톤당 $45 하락하였다.

4. WORLD NEWS

[아시아] 한솔제지, 덴마크·독일 계열사 2곳 재매각

한솔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한솔제지(15,700 -0.32%)가 독일과 덴마크 등 유럽 자회사 두 곳을 재매각한다. 비주력 자회사를 팔아 사업을 효율화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데 필요한 인수합병(M&A)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1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한솔제지는 독일 자회사(R+S그룹 GmbH)와 덴마크 자회사(한솔덴마크 ApS)를 매각하기로 하고, 미래에셋대우를 주관사로 선정했다. 한솔덴마크 ApS 지분 50%와 R+S그룹 GmbH 지분 100%가 매각 대상으로, 예상 처분 금액은 600억원대다. 한솔덴마크 ApS 지분 50%를 보유하고 있는 미래에셋대우도 이번에 공동으로 매각할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 대상인 두 회사는 모두 감열지(팩시밀리나 컴퓨터 프린터에 사용되는 종이) 제조 회사다. 한솔제지는 유럽 감열지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2013년 449억원을 한솔덴마크 ApS의 유상증자에 투입하는 방식으로 인수했다. 이후 네덜란드 텔롤(2014년)과 독일 R+S그룹 GmbH(2015년) 등 유럽 감열지 회사들을 차례로 사들여 한솔유럽을 세웠다. 하지만 유럽의 감열지 업황이 나빠지면서 실적이 부진해지자 현지 사업 정리에 나섰다. 올초 한솔제지는 한솔덴마크 ApS와 독일 R+S그룹 GmbH를 미국 감열지 제조 회사인 아이코넥스에 매각하기로 합의했으나 지난 6월 결렬됐다. 이번 재매각 시도가 성공하면 한솔제지는 유럽 자회사를 모두 정리하게 된다.
IB업계에서는 한솔제지가 유럽 자회사 매각을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사업 재편 및 신성장동력 확보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제지 업황 악화로 수년째 성장이 정체되자 한솔제지는 적극적으로 M&A에 나서고 있다. 지난 8월에는 골판지 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국내 1위 골판지 회사인 태림포장과 국내 최대 신문용지 업체인 전주페이퍼 인수전에 뛰어들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8월 27일 태림포장 본 입찰에 불참하고, 다음날 전주페이퍼 인수도 공식적으로 포기했다. 대신 시너지 효과가 큰 다른 업종의 기업이나 사업 부문을 인수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모회사인 한솔홀딩스는 지난 7월 골프장·스키장·리조트 등을 운영하는 한솔오크밸리를 HDC현대산업개발에 매각했다.

< 한국경제 2019년 10월 14일자 기사 발췌 >

* 출처: PPI EUROPE VOL.34, NO.39 / PPI PULP & PAPER VOL.41, NO.39 / PPI LATIN AMERICA VOL.15, NO.38 / PPI ASIA VOL.22, NO.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