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PULP

 

[북미] 미국 펄프 현물 시장이 2023년 신규 최저가로 기록을 세우는 가운데 중국의 상승세 신호를 엿보는 시장

수요 약화와 펄프 공장의 재고 상승으로 2022년 이래 계속해서 최저가를 갱신하면서 미국 현물 시장이 계속해서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

북미 구매자들은 올해 이미 갖고 있는 재고를 줄이는 데 힘쓰고 있어 수요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지만, 중국의 국제 시장에서 가격이 곧 바닥을 칠 것이라는 신호가 나타나 판매자들이 기대하고 있다.

가용성 향상으로 NBSK 가격 또한 하락했지만 수급 균형은 다른 부문보다는 나은 상황이며, SBSK는 과잉 공급 상태로 시장 상황이 좋지 않다.

Benchmark NBSK $730-760

US BHK $610-650

 

[아시아] 인도네시아에서 중국으로 수입되는 BHK에 대한 가격을 톤당 $490로 발표한 APP

APP가 인도네시아에서 중국으로 수입되는 BHK 가격을 톤당 $490로 발표했다.

APP는 유지보수를 위해 6월 내내 공장 가동을 중단할 것이며, 이로 인해 BHK 생산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가격 책정 이유를 밝혔다.

가동을 중단하는 Perawang 공장에서는 BHK와 일부 BHK를 생산하는 4개의 펄프 라인을 가동하고 있으며, 이 펄프는 Indah Kiat의 9개 종이 및 보드 기계의 원료로 사용되고 있다.

 

 

2. RECOVERED PAPER

 

[북미] 공급 부족, 확실한 수출 수요, 저렴해진 운임비 등으로 안정세를 보이는 미국 OCC 시장

벌크 등급의 공급 부족과 안정적인 수출 상황이 US OCC 수요를 견고하게 했다.

다수의 공장들이 4월부터 6월까지 봄철 유지보수를 위한 가동 중단을 발표했으며, 저렴해진 운임비와 트럭 수송 가용성 향상이 수입 상황을 용이하게 만들었다.

1년 전 치솟았던 트럭 수송 및 선적 비용을 떠올리며 중서부의 공급업체들은 “조수(tide)가 바뀌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또 다른 한 공급업체는 저렴해진 운임비와 향상된 가용성 덕분에 도달하기 어려운 지역까지 저렴하게 운송할 수 있으며 여전히 가격도 COVID 전보다 높다고 전했다.

 

[아시아] 동남아시아와 대만에서 일부 OCC 수입 제품 가격이 하락했지만 중국에 본사를 둔 공장들은 긍정적 신호

RCP 수입품의 제한된 가용성과 수요 약화가 지속되어 동남아시아와 대만의 종이 및 보드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판매자들은 중국 계열 생산업체들이 주로 미국산 OCC를 사들였다며 긍정적 신호를 받아들였다.

특히 베트남과 말레이시아의 고객들이 미국산 프리미엄 브라운 등급을 대량 구매했으며 주로 이 지역 공장의 재활용 펄프 및 재활용 컨테이너보드 제품 생산의 원료로 사용된다.

수요 약화에도 불구하고 US OCC 11 가격은 안정세를 보였으며, 공급업체들은 대부분의 동남아시아 구매자들이 추가 가격 인하를 부추기고 있지만 판매자들이 가격을 유지하려 애쓰고 있다고 전했다.

DS OCC 12 태국에서 $165-170, 베트남/말레이시아에서 $170-175, 타국가에서 $160-165

 

 

3. PRINTING PAPER

 

[남미] 브라질에서 하락하는 수입 그래픽 용지 가격; 국내 코팅지 가격도 하락세

낮은 수요와 시장 내 제품 가용성 향상으로 인해 브라질의 수입 그래픽 용지 가격이 하락했다.

수입산 CWF가격 $900-950

수입산 LWC가격 $880-950

가격이 하락한 수입산으로 인해 국내 코팅지 가격도 이미 하락세인 반면, 비코팅지 가격 변화가 없었다.

관계자들은 수요 침체, 세계 시장 내 제품 가용성 향상, 최근 펄프 가격의 하락 등을 하락세의 주요 원인으로 꼽는다.

브라질 종이 시장은 수입산의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인해 이미 영향을 받기 시작했으며 이에 따라 코팅지 부문도 가격을 하향 조정한 바 있다.

 

 

4. BOARD

 

[유럽] 엇갈린 반응을 불러 일으키는 방대한 FBB 생산 증가 계획

유럽 생산업체들이 몇 년 안에 엄청난 양의 FBB를 신규 생산하겠다는 계획으로 P&B 업계 관계자들의 의견이 엇갈렸다.

일부는 필요한 조치였으며 산업이 성장할 것이라고 기대하는 반면, 일부는 생산량 증가가 유럽에서 과잉 공급을 초래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이러한 계획은 지난 2년간 빠른 속도로 진행되어 왔으며 지난 1월 Metsa Board는 핀란드 신규 FBB 공장에 대한 환경영향평가를 시작했고 5월 AFRY는 Metsa의 엔지니어링 파트너로 지목되었음을 발표했다.

지난 해 10월 Stora Enso도 핀란드 공장에서 FBB 생산으로의 전환 계획을 발표했으며, 산업 성장을 기대하는 의견도 있지만 유럽의 과잉 공급을 우려하는 의견도 적지 않다.

 

 

 

 

* 출처 : PPI PULP & PAPER VOL.45, NO.20 / PPI ASIA VOL.26, NO.19 / PPI LATIN AMERICA VOL.19, NO.18 / PPI EUROPE VOL.38, NO.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