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덤불 2025 / 08 / 01 [오후 2:39:59]    
  세연 (   homepage ) [조회 : 7677]     

태양을 의논하는 거룩한 이야기는 항상 태양을 등진 곳에서만 비롯하였다. 달빛이 흡사 비오듯 쏟아지는 밤에도 우리는 헐어진 성터를 헤메이면서 언제 참으로 그 언제 우리 하늘에 오롯한 태양을 모시겠느냐고 가슴을 쥐어뜯으며 이야기하며 이야기하며 가슴을 쥐어뜯지 않겠느냐? 그러는 동안에 영영 잃어버린 벗도있다. 그러는 동안에 멀리 떠나버린 벗도있다. 그러는 동안에 몸을 팔아버린 벗도있다. 그러는 동안에 맘을 팔아버린 벗도있다. 그러는 동안에 드디어 서른여섯 해가 지나갔다. 다시 우러러보는 이 하늘에 겨울 밤 달이 아직도 차거니 오는 봄엔 분수처럼 쏟아지는 태양을 안고 그 어느 언덕 꽃덤불에 아늑히 안겨보리라.

운전자보험비교사이트

프린트


  -IP:216.73.217.23 / 덧글(0) -.
이름:   비밀번호:
  수정  삭제

[전체 : 3721개] 게시판 관리
NO TITLE NAME DATA HIT
2525 가고 오지 않는 사람. [0] 예림 2025/07/22 8468
2524 푸르른 날 [0] 유리 2025/07/22 8326
2523 웅진 프리드라이프 상조 가입 [0] 지유 2025/07/22 9028
2522 전통놀이 [0] 태양 2025/07/22 9521
2521 안녕 [0]비공개 게시물 입니다. &#481 2025/07/22 851
2520 명언 [0]비공개 게시물 입니다. Kim 2025/07/22 901
2519 안녕하세요 [0]비공개 게시물 입니다. Kim 2025/07/22 892
2518 임플란트 후 통증 관리, 강서구치과에서 정확히 ... [0] 치과 2025/07/21 7778
2517 SEO에 유리한 도메인 구조 설정 방법 [0] seo 2025/07/21 8089
2516 교통사고 후유증이란? [0] 지유 2025/07/21 7607
2515 dddd [0] dddd 2025/07/18 8383
2514 쿠팡 쿠폰 사용법과 최대 할인금액 적용하는 법 [0] 호박고구마 2025/07/18 8320
2513 느좋 [0] 태양 2025/07/18 9173
 
  
이전 10페이지 [91] [92] [93] [94] [95] [96] [97] [98] [99] [100] 다음 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