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이 켜진 창마다 2025 / 08 / 25 [오후 1:57:09]    
  지영 (   homepage ) [조회 : 7959]     

밤늦도록 불이 켜져있는 창을 생각한다. 불빛 앞에서 수학을 풀고 외국어를 익히고 위대한 인류의 흥망과 업적을 공부하는 젊은 날의 흰 이마와 검은 눈동자를 생각한다. 인생이 무엇인지도 모르면서 내일에의 확신과 신뢰로 오늘을 가꾸는 진리의 꽃나무. 비약에의 푸른 날개. 밤 깊도록 짜고 있는 꿈의 자리. 참으로 인생이 무엇인지도 모르면서 내일을 위하여 오늘의 성의를 다하는 심야의 집중 씨앗의 의지. 물론 내일은 오게 된다. 신뢰와 확신과 인내의 가지마다 만발하게 꽃피는 꽃나무의 축복. 더욱 참되게 아름답게 살려는 의욕의 지평선 위로 찬란하게 동트는 장미와 순금의 새벽. 미래의 신비스러운 베일을 벗고 면사포로 앞을 가린 소망의 신부. 정오의 하늘을 나는 희고 든든한 이상의 나래. 진실로 인생이 무엇인지도 모르면서 밤 깊도록 불을 켜놓고 수학을 풀고 외국어를 익히고 역사를 공부한 그 넉넉한 문맥 속에서 우리의 인생은 눈물어린 눈동자에 미소를 머금고 다가온다. 그날을 위한 오늘의 발돋움 오늘의 열중. 밤늦도록 불이 켜져 있는 창마다 신의 축복이 서려 있다.

운전자보험비교사이트

프린트


  -IP:216.73.217.23 / 덧글(0) -.
이름:   비밀번호:
  수정  삭제

[전체 : 3720개] 게시판 관리
NO TITLE NAME DATA HIT
2784 말빛 [0] 현우 2025/08/22 7475
2783 아버지의 등을 밀며 [0] 서영 2025/08/22 8904
2782 강 [0] 정윤 2025/08/22 9221
2781 뱃속이 환한 사람 [0] 혜정 2025/08/22 9464
2780 당분간 폭염·열대야…내륙 곳곳 요란한 소나기 [0] 허브민트 2025/08/21 8228
2779 임종준비는 웅진 프리드라이프 [0] 지유 2025/08/21 9427
2778 15125 [1] 2352 2025/08/21 9230
2777 가슴아파도~~ [0] 화니 2025/08/21 8213
2776 치즈케잌 [0] 태양 2025/08/21 8843
2775 홈페이지 제작 유지보수,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0] 호박고구마 2025/08/21 8185
2774 건대 파티룸 위치부터 주차까지 완벽 정리 [0] 호박고구마 2025/08/21 9046
2773 운전자보험비교사이트 추천 부탁 [0] 플리비 2025/08/21 7627
2772 최신정보통 [0] 이루다 2025/08/21 8687
 
  
이전 10페이지 [71] [72] [73] [74] [75] [76] [77] [78] [79] [80] 다음 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