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드러운 직선 2025 / 08 / 25 [오후 1:57:36]    
  수영 (   homepage ) [조회 : 7307]     

높은 구름이 지나가는 쪽빛 하늘 아래 사뿐이 치켜세운 추녀를 보라한다 뒷산의 너그러운 능선과 조화를 이룬 지붕의 부드러운 선을 보라한다 어깨를 두드리며 그는 내게 이제 다시 부드러워지라 한다 몇 발짝 물러서서 흐르듯 이어지는 처마를 보며 나도 웃음으로 답하며 고개를 끄덕인다. 그러나 저 유려한 곡선의 집 한채가 곧게 다듬은 나무들로 이러어진 것을 본다 휘어지지 않는 정신들이 있어야 할 곳마다 자리잡아 지붕을 받치고 있는 것을 본다 사철 푸름 홍송숲에 묻혀 모나지 않게 담백하게 뒷산 품에 들어 있는 절집이 굽은 나무로 지어져 있지 않음을 본다. 한 행애를 곧게 산 나무의 직선이 모여 가장 부드러운 자태로 앉아 있는

운전자보험비교사이트

프린트


  -IP:216.73.217.69 / 덧글(0) -.
이름:   비밀번호:
  수정  삭제

[전체 : 3727개] 게시판 관리
NO TITLE NAME DATA HIT
2960 명언 [0] 나라 2025/10/02 7253
2959 콜레라 원인은? [0] 지유 2025/10/02 6760
2958 가을바람 [0] 태양 2025/10/02 7304
2957 난소암 전조증상이란? [0] 지유 2025/10/01 6786
2956 친환경 [0] 태양 2025/10/01 6445
2955 명언 [0] 나라 2025/10/01 6422
2954 알파 [0] 태양 2025/09/30 7720
2953 장티푸스 검사 방법 [0] 지유 2025/09/30 6750
2952 팩폭 [1] 태양 2025/09/29 7331
2951 무료웹툰 광마회귀 – 광기의 무인이 다시 ... [0] 69tv 2025/09/27 8954
2950 전체임플란트와 최신 디지털 기술 [0] 치과 2025/09/26 7751
2949 골절진단비 보장 받기 [0] 지유 2025/09/26 7657
2948 운전 [0] 태양 2025/09/26 8036
 
  
이전 10페이지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다음 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