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과 풀꽃 2025 / 05 / 23 [오후 2:35:35]    
  예림 (   homepage ) [조회 : 10462]     

바람의 손이 풀꽃의 여린 어깨를 만줘준다 마치 아기를 안아주는 어머니의 손길처럼 가장 가까운 눈빛으로 체온 까지 제어본다 풀꽃이 이마에는 햇빛도 반짝인다 풀꽃은 바람의 말을 알아듣는 듯 옷차림을 말끔히 가다듬고 바람의 등에 기대기도 한다 바람과 풀꽃은 이렇게 늘 어머니와 아기의 모습으로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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