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 코퍼레이션

FOCUS NEWSLETTER 2025년 03월 06일

2025 / 03 / 05 [오전 11: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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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177]

1. PULP

[북미] 2월 미국 펄프 가격, '혼란' 속에서 $20-70/톤 상승

북미 펄프 시장은 2월을 가격 상승과 함께 마감했으며, 특히 Softwood와 Hardwood Kraft 등급에서 가격 상승이 있었다. 가격 상승은 공급 상황에 따라 달라졌고, 3월부터 시작될 캐나다 펄프 수입에 대한 25% 관세 부과 가능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3월 4일부터 캐나다와 멕시코 수입품에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NBSK의 가격은 $1,745/톤으로 $35/톤 상승했으며, 미국 SBSK는 $1,705/톤으로 $40/톤 상승했다. 관세 부과가 연기되면서 시장은 불안정했고, 일부 공급업체들은 가격 상승을 유보했다. 관세 부과가 시작되면 캐나다 펄프의 가격이 급등할 가능성이 있어, 경쟁자들이 가격을 인상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대부분의 캐나다 제지업체들은 관세를 고객 청구서에 별도로 포함할 계획이며, 미국 펄프 제지업체들은 즉각적으로 캐나다 펄프를 대체할 수 없어 급격한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분석되었다. 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관세 부과가 미국 경제와 소비자에게 미칠 영향에 대한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다.

[남미] Suzano, BEK 펄프 가격 세 번째 연속 인상 발표

브라질의 Suzano는 3월부터 아시아로 수출하는 BEK 펄프 가격을 톤당 20달러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올해 세 번째 가격 인상으로, 중국의 가격은 톤당 581.47달러로 1월 대비 37달러 상승했다. 또한, 북미와 유럽에서도 톤당 60달러 인상 요청을 했다. 가격 인상은 춘절 연휴 이후 긍정적인 주문 수급, 중국에서의 Chenming 생산 중단, 종이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발생했다. Suzano는 또한 브라질에서 dissolving 펄프 가동 및 생산 라인의 예정된 가동 중단을 언급했다.

2. GRAPHIC

[북미] UFS 가격, 구매자들의 반발로 $30 상승; 2025년 수요는 약하게 시작

북미 UFS 가격이 이번 달 평균 $30/톤 상승했으며, 모든 UFS 등급과 시트 및 롤에서 가격 상승이 있었다.

주요 생산업체들은 제지 공장과 기계의 폐쇄나 전환으로 인해 비용 상승을 이유로 1월 중순에 5-8% 또는 $60/톤의 가격 인상을 요청했지만, 실제로 북미 시장에서 1월 가격 상승은 확인되지 않았다. 이번 달 가격 상승폭은 공급자와 구매자에 따라 $15에서 $60까지 다양했다.

Sylvamo, Domtar, Pixelle, PCA 등의 대형 생산업체들은 가격 인상을 전액 반영하려 했지만 일부는 3월이나 4월로 연기되었고, 소규모 공급업체들은 적극적이지 않았다. 이번 가격 인상은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 그리고 제지업체들이 더 수익성이 높은 제품을 판매하려는 전략에 기인한다고 분석되었다.

이번 달 UFS 가격은 50파운드 오프셋 롤의 경우 $1,320-1,390/톤, 20파운드 사무용/복사용 종이는 $1,455-1,495/톤으로 인상 되었다. 2024년 5월 이후 가격이 다시 상승했으나, 현재 가격은 여전히 2023년 2월보다 낮은 수준이다.

북미 UFS 용지 용량의 80%는 Sylvamo, Domtar, Pixelle, PCA가 차지하고, 나머지 20%는 소규모 공급업체들이 차지한다. 일부 인쇄업체들은 전액 가격 인상을 적용 받았지만, 수요가 부족하다는 의견도 제기되었다.

3. NEWSPRINT

[북미] 캐나다 신문용지 생산업체들, 해외로 더 많은 물량을 수출할 가능성; 미국 제지업체들, 생산량 증가 검토

3월 4일부터 시행될 미국의 25% 캐나다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 부과가 북미 신문용지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캐나다 제지업체들은 신문용지를 판매할 다른 시장을 찾아야 할 가능성이 있다. 현재 미국 신문용지 소비의 50%는 캐나다에서 공급되며, 캐나다의 10개 신문용지 공장이 북미 생산능력의 85%를 차지하고 있다.

캐나다 생산업체들은 이미 아시아, 유럽, 라틴 아메리카 등 해외 시장에 신문용지를 수출하고 있으며, 2024년에는 92만 6천 톤을 해외에 판매했다. 만약 미국이 관세를 부과하면, 미국의 제지업체들이 가격 인상 없이 더 많은 신문용지를 생산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예를 들어, NORPAC의 Longview 공장과 Domtar의 Grenada 공장이 이에 해당된다.

[유럽] 신문용지 산업, 잠재적인 미국의 관세 영향 검토

유럽 신문용지 산업은 미국이 캐나다에서 수입되는 모든 제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라는 발표에 주목하고 있다. 일부 유럽 시장 참가자들은 이로 인해 캐나다 신문용지가 유럽에 저렴한 가격으로 밀려들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그러나 캐나다 제지업체들이 유럽에서 가격을 충분히 낮출 수 있을지, 그리고 그로 인해 유럽 시장에서 더 많은 통합이 일어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캐나다 제지업체들은 유럽 제지업체들보다 생산 비용이 더 낮지만, 배송 비용을 고려하면 이 비용 우위는 크게 줄어든다. 일부 캐나다 제지업체들은 관세 시행 이후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기 위해 매우 낮은 가격을 제시하고 있지만, 유럽 구매자들은 장기 계약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캐나다 제지업체와 미국 신문 출판사들이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것이며, 캐나다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서 초기에는 일부 관세를 흡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또한, 미국은 연간 70만 톤의 신문용지를 소비하는데, 생산 능력이 이를 충족하지 못해 캐나다에서 수입이 필수적이다.

이와 관련하여 캐나다 제지업체들이 유럽에서 경쟁력 있는 가격을 제시하는 이유는 공급과 수요의 문제로, 현재 운영 비율이 낮은 상태임을 나타낸다.

4. GENERAL

[아시아] 인도, 24개국 중 하나로 EU 폐기물 수입 승인 요청; 일부 동남아시아 국가들은 기한을 놓치다

인도는 23개 비OECD 국가들과 함께 유럽연합(EU) 폐기물 수출 규정(EU-WSR)에 따라 비위험성 폐기물의 수입을 계속하기 위한 approval을 신청했으나, 미얀마, 캄보디아, 라오스, 스리랑카는 제출 기한인 2월 21일을 놓쳐 목록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들 국가 중 라오스와 스리랑카는 유럽에서 회수된 종이에 의존하고 있어, 승인 절차를 통과하지 못하면 공급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미얀마와 캄보디아도 유럽연합과의 수출 데이터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회수된 펄프 시설이 운영 중이다.

기한을 놓친 국가들은 여전히 신청할 수 있지만, 2026년 11월에 최종 승인 국가 목록이 확정되기 전까지 처리되지 않을 수 있으며, 최종 목록에 포함되지 않으면 2027년 5월부터 폐기물 수입이 금지된다. EU-WSR 규정은 재활용 능력이 부족한 비OECD 국가로의 폐기물 수출을 방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비OECD 국가들은 회수된 종이, 고철 등의 수입을 위해 EU에 공식 요청을 제출해야 한다.

[아시아] Shandong Chenming, 지속적인 가동 중단에 따라 중국 증권거래소의 경고 받다

Shandong Chenming Paper Holdings는 3개월 간의 가동 중단으로 선전 증권거래소로부터 경고를 받았으며, 2월 20일 주식 거래가 하루 동안 중단된 후, 2월 21일부터 특별 처리(ST) 주식으로 분류되었다. ST 태그는 상장 폐지 위험을 경고하며, ST 회사의 주식 거래는 일일 변동 한도가 10%에서 5%로 제한된다.

Shandong Chenming은 2024년 11월 19일, 703만 톤/년의 P&P 생산능력을 가동 중단한다고 발표했으며, 이는 전체 생산능력의 약 71.7%에 해당된다. 2월 19일, 일부 공장만 운영 중이며, 나머지 시설은 일시적으로 가동 중지 상태이다.

[아시아] 일본의 생산업체 Marusumi, 그래픽지 사업 중단 예정

Marusumi 제지는 디지털화에 따른 종이 수요 감소로 인해 신문용지와 인쇄용지(P&W) 사업에서 철수한다고 2월 21일 발표했다. 회사는 3월 말까지 해당 용지 공급을 중단할 예정이며, 앞으로 펄프, 화장지, 태양광 발전에 집중할 계획이다. Marusumi는 일본에서 네 번째로 큰 신문용지 제조업체로, 현재 Ohe 공장에서 신문용지와 다양한 인쇄용지를 생산하고 있다. 그러나 일본의 신문용지와 P&W 용지 소비량은 감소 추세에 있으며, 이에 따라 Marusumi는 사업 구조를 재편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