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야경을 보며 2024 / 11 / 01 [오후 6:36:29]    
  밤 (   homepage ) [조회 : 15276]     

도시의 밤은 또 다른 세상이었다. LED 라이트를 장착하고, 특수 코팅된 야간용 자전거 고글을 착용했다. 불빛 없는 어둠 속에서도 선명하게 앞을 볼 수 있었다. 한낮의 더위가 가시고 선선한 바람이 불어왔다. 네온사인들이 만드는 빛의 향연이 스포츠 고글에 반사되어 마치 SF 영화 속 한 장면 같았다. 차들의 헤드라이트가 지나갈 때마다 그림자가 춤추듯 움직였다. 밤이라 차도 적어 더 자유롭게 달릴 수 있었다. 24시간 카페에 들러 잠시 휴식을 취했다.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마시며 창밖을 바라보았다. 도시의 밤은 결코 잠들지 않았다. 다시 자전거에 올라 달리기 시작했다. 한강변을 따라 이어진 자전거 도로는 마치 은하수처럼 반짝였다. 밤 라이딩의 매력은 고요함에 있었다. 낮에는 미처 느끼지 못했던 도시의 숨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깊어가는 밤, 나는 계속해서 페달을 밟았다.

프린트


  -IP:216.73.216.59 / 덧글(0) -.
이름:   비밀번호:
  수정  삭제

[전체 : 3736개] 게시판 관리
NO TITLE NAME DATA HIT
733 오늘 [0] 신짱구 2023/11/15 21939
732 secondrun [0] secon 2023/11/14 23578
731 명언 [0] 이안 2023/11/14 21928
730 Today is [0] 신짱구 2023/11/14 22185
729 secondrun [0] secon 2023/11/13 22416
728 추워진 겨울날씨 대처하기 [0] 민지 2023/11/13 23653
727 오늘의 날씨 [0] 신짱구 2023/11/13 19948
726 임신중절약후기 - 미프진코리아 정보 자궁경부염 [0] fbwlq 2023/11/12 25040
725 출장샵 추천 - 싱­글­사­이­즈­침­대 [0] tvucd 2023/11/12 19341
724 미프진 판매 사이트 [0] attpp 2023/11/12 22470
723 정품미프진 낙태약판매 [0] ooxln 2023/11/12 23484
722 경마장 입장 방법 【 gyeongma.top 】 ... [0] xcfjj 2023/11/12 23697
721 Today is [0] 신짱구 2023/11/10 24289
 
  
이전 10페이지 [231] [232] [233] [234] [235] [236] [237] [238] [239] [240] 다음 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