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야경을 보며 2024 / 11 / 01 [오후 6:36:29]    
  밤 (   homepage ) [조회 : 15264]     

도시의 밤은 또 다른 세상이었다. LED 라이트를 장착하고, 특수 코팅된 야간용 자전거 고글을 착용했다. 불빛 없는 어둠 속에서도 선명하게 앞을 볼 수 있었다. 한낮의 더위가 가시고 선선한 바람이 불어왔다. 네온사인들이 만드는 빛의 향연이 스포츠 고글에 반사되어 마치 SF 영화 속 한 장면 같았다. 차들의 헤드라이트가 지나갈 때마다 그림자가 춤추듯 움직였다. 밤이라 차도 적어 더 자유롭게 달릴 수 있었다. 24시간 카페에 들러 잠시 휴식을 취했다.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마시며 창밖을 바라보았다. 도시의 밤은 결코 잠들지 않았다. 다시 자전거에 올라 달리기 시작했다. 한강변을 따라 이어진 자전거 도로는 마치 은하수처럼 반짝였다. 밤 라이딩의 매력은 고요함에 있었다. 낮에는 미처 느끼지 못했던 도시의 숨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깊어가는 밤, 나는 계속해서 페달을 밟았다.

프린트


  -IP:216.73.217.7 / 덧글(0) -.
이름:   비밀번호:
  수정  삭제

[전체 : 3735개] 게시판 관리
NO TITLE NAME DATA HIT
745 산을 움직이려 하는 이는 작은 돌을 들어내는 일로 ... [0] 최준기 2023/11/18 22163
744 족욕 효과 [0] 이진 2023/11/17 22753
743 눈 건강 지키기 [0] 이진 2023/11/17 24504
742 명언 [0] 아인 2023/11/17 23855
741 오늘 [0] 신짱구 2023/11/17 20611
740 주택담보대출 .8 좋을까 내용 - 대부중개 담보대출 [0] dfgpv 2023/11/16 23725
739 소개팅 어플 순위 TOP 7 - ?무료채팅어플 [0] pngcp 2023/11/16 24079
738 남자들이하기괜찮은채팅사이트 - 스유밍 짱! [0] sryrj 2023/11/16 22688
737 정품미프진 온라인약국 [0] sgyxw 2023/11/16 22614
736 겨울스포츠 [0] 모모 2023/11/16 20934
735 수험표내놔라 [0] 수험표내놔 2023/11/16 23558
734 今日は [0] 신짱구 2023/11/16 22714
733 오늘 [0] 신짱구 2023/11/15 21921
 
  
이전 10페이지 [231] [232] [233] [234] [235] [236] [237] [238] [239] [240] 다음 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