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PULP

[아시아] 한국에서 BSK, BHK 가격은 1분기에 상승했으며, 고급지 가격은 하락했다.

2025년 1분기 동안 한국 시장에서 BSK와 BHK 펄프 가격은 상승했으며, 고급지 가격은 하락했다. BSK 강세에 대한 기대감으로, 캐나다 NBSK와 radiate pine 공급업체들은 세 달 연속 가격을 인상했다. NBSK는 1월에 톤당 980달러에서 시작해 3월에 톤당 1,010달러로 상승했고, radiate pine 펄프는 1월 935달러에서 3월 965달러로 올랐다. BHK는 공급 과잉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남미 공급업체들이 가격을 톤당 40달러 인상하면서 반등했다. BHK 가격은 2월과 3월에도 상승했으나, 아시아 구매자들이 가격 인상에 반발해 구매를 줄이거나 계약을 체결하지 않았다.

 

2. GRAPHIC

[북미] 미국 관세 여파로 인쇄용지 수출업체들, 미국 내 가격 10% 인상 발표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 관세를 90일간 유예한 이후, 유럽과 아시아의 인쇄·필기용지 수출업체들이 미국 시장에서 10% 가격 인상을 발표하고 있으며, 이는 기존의 더 높은 인상 계획에서 조정된 것이다. 미국은 여전히 대부분의 국가에 대해 기본 10% 관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유럽, 브라질, 한국 등의 업체들은 가격을 올리고 협상을 시도 중이다. 스페인의 Lecta와 한국의 한솔제지, 브라질의 Suzano는 구체적인 인상 계획을 발표했고, 다른 업체들은 관세 상황을 지켜보며 대응을 검토 중이다. 업계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하나로도 상황이 급변할 수 있다며 시장 불확실성을 우려하고 있다.

 

[유럽] 유럽의 출판용 종이 생산자들이 가격 인상에 실패하다

유럽의 출판용 종이 시장은 과잉 생산 설비로 인해 생산 비용 상승을 가격 인상으로 상쇄하는 데 실패하고 있으며, 제지업체들은 낮은 마진으로 운영 중이다. 신문용지와 슈퍼칼렌더(SC) 종이 생산자들은 가격 인상을 시도했으나 고객들의 반발로 가격은 변동 없이 유지되었다. 과잉 생산 설비와 캐나다 공급업체들의 낮은 가격 제시가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경량 코팅지(LWC) 가격은 영국에서 하락했으며, 독일에서는 변동이 없었다.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에서도 2분기 배송분 가격은 변동이 없었다.

 

[유럽] Lecta, 미국 판매 가격 10% 인상 예정…관세 영향

Lecta는 4월 14일, 미국 시장에 판매되는 모든 제품군에 대해 20% 대신 10% 가격 인상을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이 가격 인상은 모든 제조 주문에 즉시 적용되며, 특별한 상황에 따른 조치로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유효하다. 이는 미국 정부가 유럽산 제품에 대한 "상호" 관세를 90일 동안 유예한 후 이루어진 것으로, 이에 따라 미국의 관세가 10%로 낮아졌다.

 

3. PACKAGE

[북미] 북미 박스보드 가격, 4월 현재까지 전 등급에서 보합세 유지… 관세 불확실성 여전

4월 들어 북미 지역의 박스보드 가격은 전 등급에서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관세 부과 가능성으로 인해 공급이 활발히 이동하고 시장에는 불확실성이 존재하고 있다. 주요 URB(uncoated recycled boxboard) 제조사들이 톤당 70달러의 가격 인상을 발표하면서 일부는 이미 적용이 시작되었고, 수요는 견고하게 유지되며 여름까지 상승세가 기대된다. 관세에 대한 우려로 시장은 다소 불안정해졌고, 업체들은 가격 인상에 대비해 재고 확보에 나서고 있으며, 공급처를 다변화하려는 움직임도 커지고 있다. 캐나다와 미국 간 거래는 다시 정상화 되었지만, 전반적인 시장 분위기는 신중하며, 고객들은 예측 불가능한 정책 변화에 대비해 보수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4. RECOVERED

[아시아] 미국 관세 충격 이후, 동남아시아 및 대만의 OCC 수입 가격이 톤당 5~10달러 하락했다.

미국산 OCC 가격이 최근 2주간 인하되자, 동남아시아와 대만의 수요가 회복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고율 관세 발표 이후 수입이 중단되었지만, 90일간의 관세 유예 조치로 기업들이 수출 재개에 나섰다. 그러나 관세 정책의 향후 불확실성과 공급망 혼란으로 인해 새로운 주문은 제한적이다. 공급업체들은 재고 처분과 수요 회복을 위해 가격을 인하했고, 이에 따라 구매가 다시 증가하고 있다.

 

5. GENERAL

[유럽] EU, 미국이 EU 수입품에 대한 20% 관세 유예 후 보복 조치를 보류하기로 결정

유럽연합(EU)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월 9일, 중국을 제외한 국가들에 대해 90일간 높은 관세를 유예한다고 발표한 후, 미국의 알루미늄과 철강에 대한 보복 조치를 일시 보류하기로 했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EU에서 미국으로 수입되는 상품에 20% 세금이 부과될 예정이었으나, 이제 10% 세금이 적용된다. EU 집행위원회는 협상 기회를 주기 위해 보복 조치를 90일 동안 유예한다고 밝혔고, 협상이 불만족스러울 경우 조치를 재개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EU는 트럼프의 관세 유예 발표 전 약 200억 유로 규모의 보복 조치를 승인했으며, 대부분의 펄프와 제지 제품은 이 목록에서 제외되었다. 일부 관계자들은 이번 유예가 불확실성을 연장했다고 우려했다. 현재, 미국은 중국에 125%의 세금을 부과하고, 중국은 이에 대해 84%의 보복 세금을 발표했다.

 

 

* 출처 : PPI Pulp & Paper Week, Vol.47, No.15 / PPI Asia, Vol.28, No.15 / PPI Europe, Vol. 40, No.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