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 코퍼레이션

FOCUS NEWSLETTER 2025년 03월 20일

2025 / 03 / 19 [오후 3: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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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404]

1. PULP

[북미] 미국 펄프 가격, 불확실성으로 신규 구매 증가하며 톤당 40-60달러 급등; 유럽연합, 펄프 수입에 대한 보복 관세 검토

북미 펄프 시장은 3월 중순까지 공급이 제한적이었으며, 트럼프 행정부의 캐나다로부터 수입에 대한 25% 관세 유예 이후 정상적인 사업이 재개되었다. 그러나 관세 부과와 철회로 시장은 혼란을 겪었고, 일부 지역에서는 가격 상승이 발생했다. 3월 초 NBSK 가격은 톤당 1,805달러, SBSK 가격은 톤당 1,745달러로 상승했다. 관세가 계속 부과될 경우 가격 책정에 혼란이 발생할 수 있으며, 4월에 관세가 어떻게 될지 예측할 수 없다.

미국의 그래픽 종이 및 티슈 제조업체들은 4월 2일 관세 재개 가능성에 대비해 재고를 보강하고 있으며, 현물 시장에서 일부 지역의 가용성은 감소했다. 글로벌 fluff 시장은 SBSK 가격을 지지하고 있으며, Georgia-Pacific과 International Paper의 생산 중단이 공급을 제한했다. 3월 초 fluff 펄프 가격은 톤당 2,025-2,030달러로 상승했으며, 공급과 수요 상황은 4월까지 타이트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시아] 중국으로 수입되는 BSK, BHK 가격 안정; 상하이 펄프 주간을 앞두고 구매 지연

중국에서 BSK 와 BHK 펄프의 구매가 3월 13일까지 둔화되었으며, 이는 3월 수입 가격 합의를 위한 상하이 펄프 주간 회의를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판매자들은 BSK에 대해 톤당 10달러, BHK에 대해 톤당 20달러 가격 인상을 제안했다. 공급업체들은 가동 중단과 재고 부족으로 공급이 계속 부족할 것이라고 전하며, 캐나다와 남미의 생산 중단, 중국의 중저급 펄프 재고 감소가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중국의 구매자들은 가격 인상에 반발하며, 일부는 가격 인상이 계속될 경우 주문을 미루겠다고 밝혔다.

[유럽] 미국의 관세 변동이 유럽 NBSK 펄프 시장에 불확실성을 더하지만, 즉각적인 영향은 예상되지 않는다.

유럽 펄프 시장 참가자들은 미국의 캐나다와 멕시코로부터의 수입에 대한 관세 부과 상황을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으며, 캐나다 NBSK 펄프에 대한 관세 부과가 유럽 시장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있지만, 이는 즉각적인 영향은 아니라고 보고 있다. 미국은 3월 4일 캐나다와 멕시코 수입에 25% 관세를 부과했으나, 3월 7일 관세를 유예했다. 유럽에서는 관세 부과로 캐나다 NBSK가 미국으로 가는 양이 줄어들 경우, 유럽 NBSK 생산업체들이 출하를 늘릴 수 있지만, 중국과의 경쟁이 증가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또한, 미국이 유럽에 대한 관세를 부과할 가능성도 있어 이에 대한 대응이 필요하다.

2. GRAPHIC

[유럽] Sappi Europe는 coated 및 uncoated fine paper에 대해 8% 가격 인상을 발표.

Sappi는 4월 7일부터 유럽에서 코팅 및 비코팅 고급 종이 가격을 8% 인상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원자재 비용 상승, 특히 펄프 가격 상승이 인상의 주요 이유로 언급되었다. 또한, Burgo와 Lecta도 가격 인상을 발표했으며, 각각 4월 1일부터 7% 및 6-8% 인상할 예정이다. 2025년 초부터 펄프 가격 지수는 상승세를 보였고, Sappi는 연간 약 460만 톤의 종이와 230만 톤의 제지 펄프를 생산한다.

[남미] 브라질의 대부분의 그래픽 용지 가격은 수요가 다소 억제된 가운데 3월에도 변동 없이 유지되다

브라질의 그래픽 용지 가격은 1월에 상승한 후 3월 조사에서 대부분 안정적이었으며, 수요는 다소 약해졌다. 2월은 짧은 달이었고, 휴일과 카니발 영향도 있었다. 일부 소식통은 수요 개선을 예상했지만, 시장은 여전히 느리다고 전했다. 국내 생산업체들의 가격 인상은 완전히 시행되지 않았으며, APP는 3월 1일부터 가격을 인상했지만, 완전 시행은 어려울 것이라고 보았다.

브라질 내수 UWF 용지 가격은 전년 대비 5% 상승했으며, 컷사이즈 용지는 14% 상승했다. 수입된 CWF 가격은 하락했고, 신문용지 가격은 상승했다. 또한, 브라질 주요 신문들의 발행 부수가 증가했으며, 현재 캐나다 종이의 공급이 증가하면서 내수 종이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었다.

3. RECOVERED

[북미] 트럼프 관세에 대비해 캐나다와 멕시코의 US Recovered Paper 수요는 1월에 급등하다

캐나다와 멕시코의 구매자들은 미국의 관세 부과를 대비해 2025년 1월에 강한 수요를 보였고, 이로 인해 미국 Recovered Paper 수출이 5.7% 증가하여 1,040,000 톤에 달했다. 캐나다의 수요는 12월 대비 30% 증가해 94,055 톤을 수입했으며, 주요 품목인 OCC, 고급 deink 등급, 펄프 대체물의 수입량도 급증했다. 멕시코 역시 1월에 151,610 톤을 수입하며 16.12% 증가했다.

동남아시아 일부 국가들이 기한을 놓친 가운데, 24개 국가에서 EU 폐기물 수입 승인 요청하다

약 24개 비-OECD 국가들이 EU 폐기물 수출 규제(EU-WSR)에 따라 회수된 종이를 포함한 비위험성 폐기물의 지속적인 수입을 위해 유럽연합에 승인을 신청했다. 그러나 미얀마, 캄보디아, 라오스, 스리랑카 등 일부 아시아 국가들은 신청 기한인 2월 21일까지 신청서를 제출하지 않아 목록에 포함되지 않았다. 특히 라오스와 스리랑카는 유럽에서 회수된 종이 수입량이 급증한 상황이다. 신청 기한을 놓친 국가들은 여전히 신청할 수 있으나, 2026년 11월까지 승인이 확정되지 않으면 2027년 5월부터 EU에서 비위험성 폐기물을 수입할 수 없게 된다. EU-WSR은 재활용 능력이 부족한 국가로의 폐기물 수출을 방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비-OECD 국가들은 EU에 정식으로 수입 요청을 해야 한다.

4. GENERAL

[유럽] 유럽은 미국의 관세에 대한 보복 조치에 펄프와 제지를 포함할 수 있음

European Commission은 3월 12일부터 발효된 미국의 철강 및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 재도입에 대응해 보복 조치를 발표했다. 이 조치는 두 단계로 진행되며, 최대 260억 유로 규모의 미국 제품 수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첫 번째 단계로, 4월 1일부터 2018년과 2020년에 시행된 미국에 대한 기존 보복 조치가 종료된다. 두 번째 단계로, 4월 중순에 새로운 보복 조치가 발효될 예정이며, 일부 펄프와 제지 제품이 포함될 수 있다.

미국은 유럽에 많은 시장 펄프를 수출하고, 유럽은 미국에 많은 종이와 판지를 수출하고 있다. 유럽 제지 산업은 2004년 이후 관세 없는 무역을 해왔으나, 이번 보복 조치로 양측 무역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 제지 산업 연합(Cepi)은 이 상황에 대비하고 있으며, 미국과의 무역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European Commission과 협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