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야경을 보며 2024 / 11 / 01 [오후 6:36:29]    
  밤 (   homepage ) [조회 : 15081]     

도시의 밤은 또 다른 세상이었다. LED 라이트를 장착하고, 특수 코팅된 야간용 자전거 고글을 착용했다. 불빛 없는 어둠 속에서도 선명하게 앞을 볼 수 있었다. 한낮의 더위가 가시고 선선한 바람이 불어왔다. 네온사인들이 만드는 빛의 향연이 스포츠 고글에 반사되어 마치 SF 영화 속 한 장면 같았다. 차들의 헤드라이트가 지나갈 때마다 그림자가 춤추듯 움직였다. 밤이라 차도 적어 더 자유롭게 달릴 수 있었다. 24시간 카페에 들러 잠시 휴식을 취했다.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마시며 창밖을 바라보았다. 도시의 밤은 결코 잠들지 않았다. 다시 자전거에 올라 달리기 시작했다. 한강변을 따라 이어진 자전거 도로는 마치 은하수처럼 반짝였다. 밤 라이딩의 매력은 고요함에 있었다. 낮에는 미처 느끼지 못했던 도시의 숨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깊어가는 밤, 나는 계속해서 페달을 밟았다.

프린트


  -IP:216.73.217.69 / 덧글(0) -.
이름:   비밀번호:
  수정  삭제

[전체 : 3729개] 게시판 관리
NO TITLE NAME DATA HIT
1311 멘탈을 잡아주는 요양병원 [0] 퍼지 2024/07/05 15907
1310 재밌는일상입니다. [0] aaa 2024/07/04 15406
1309 aaaa [0] eeee 2024/07/04 16884
1308 이사업체 추천 [0] ㅇㅇ155 2024/07/03 16262
1307 하루를 기분좋게 마무리하는 방법 [0] 모모 2024/07/03 18119
1306 브이티비의 실시간 스포츠 중계와 팬 소통 [0] 브이뽕 2024/07/03 16007
1305 먹튀콜센터의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0] 먹튀콜 2024/07/03 16790
1304 당일대출: 신속한 자금 지원 방법 [0] 골드 2024/07/03 15961
1303 sdasd [0] sdaas 2024/07/02 15756
1302 한층 커졌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0] aaa 2024/07/02 17771
1301 오늘의 속담 [0] 모모 2024/07/01 17217
1300 ccc [0] asdgd 2024/07/01 17304
1299 dd [0] dd 2024/07/01 17573
 
  
이전 10페이지 [181] [182] [183] [184] [185] [186] [187] [188] [189] [190] 다음 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