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야경을 보며 2024 / 11 / 01 [오후 6:36:29]    
  밤 (   homepage ) [조회 : 15101]     

도시의 밤은 또 다른 세상이었다. LED 라이트를 장착하고, 특수 코팅된 야간용 자전거 고글을 착용했다. 불빛 없는 어둠 속에서도 선명하게 앞을 볼 수 있었다. 한낮의 더위가 가시고 선선한 바람이 불어왔다. 네온사인들이 만드는 빛의 향연이 스포츠 고글에 반사되어 마치 SF 영화 속 한 장면 같았다. 차들의 헤드라이트가 지나갈 때마다 그림자가 춤추듯 움직였다. 밤이라 차도 적어 더 자유롭게 달릴 수 있었다. 24시간 카페에 들러 잠시 휴식을 취했다.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마시며 창밖을 바라보았다. 도시의 밤은 결코 잠들지 않았다. 다시 자전거에 올라 달리기 시작했다. 한강변을 따라 이어진 자전거 도로는 마치 은하수처럼 반짝였다. 밤 라이딩의 매력은 고요함에 있었다. 낮에는 미처 느끼지 못했던 도시의 숨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깊어가는 밤, 나는 계속해서 페달을 밟았다.

프린트


  -IP:216.73.216.237 / 덧글(0) -.
이름:   비밀번호:
  수정  삭제

[전체 : 3732개] 게시판 관리
NO TITLE NAME DATA HIT
1327 브이티비의 사용자 경험 연구 [0] 브이 2024/07/16 18305
1326 먹튀콜센터의 법적 조언 서비스 [0] 먹튀콜 2024/07/16 15643
1325 연체자대출의 사회적 기여와 개인의 재정 회복 [0] 골드 2024/07/16 16346
1324 재밌는일상입니다. [0] aaa 2024/07/15 14696
1323 중도금 무이자 혹했다 해지 위약금에 'D' [0] 김단비 2024/07/15 16285
1322 포장이사 업체 추천 전국 포장이사 화물 용달 [0] ㅇㅇ112 2024/07/13 17153
1321 다양한 문화행사를 펼친다. [0] aaa 2024/07/12 14764
1320 바로바로 처리되서 좋은거 같네요~ [0] aaa 2024/07/11 14467
1319 업무 범위의 명확한 기준이 있을까요? [0] 헤즈볼 2024/07/10 17187
1318 위에 좋은 음식 [0] 모모 2024/07/09 16740
1317 재밌는일상입니다. [0] aaa 2024/07/09 16296
1316 재미있는 일상입니다. [0] aaa 2024/07/08 17087
1315 ccc [0] asdg 2024/07/08 37839
 
  
이전 10페이지 [181] [182] [183] [184] [185] [186] [187] [188] [189] [190] 다음 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