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길 도전 2024 / 11 / 01 [오후 6:34:38]    
  산길 (   homepage ) [조회 : 12803]     

생각보다 산길은 험했다. 가파른 경사와 구불구불한 길이 계속되었다. 자전거 고글에 땀이 맺혔지만, 김서림 방지 코팅 덕분에 시야는 깨끗했다. 숨이 턱까지 차올랐지만, 포기할 수는 없었다. 중간중간 멈춰 서서 물을 마시며 주변 경관을 감상했다. 높이 올라갈수록 시야가 트였고, 아래로 펼쳐진 도시가 장난감처럼 작게 보였다. 나무들 사이로 부는 바람이 상쾌했다. 정상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다리에 힘이 하나도 남아있지 않았다. 하지만 그만큼 보람도 컸다. 정상에서 바라보는 전경은 그동안의 고생을 잊게 만들었다. 특히 스포츠 고글을 통해 보는 풍경은 더욱 선명하고 아름다웠다. 내려올 때는 올라갈 때와는 또 다른 긴장감이 필요했다. 브레이크를 적절히 조절하며 신중하게 내려왔다. 고글이 없었다면 바람에 눈물이 나서 제대로 길도 보지 못했을 것이다.

프린트


  -IP:216.73.217.59 / 덧글(0) -.
이름:   비밀번호:
  수정  삭제

[전체 : 3732개] 게시판 관리
NO TITLE NAME DATA HIT
1379 잠시 휴식의 필요성을 알려드립니다 [0] 강화성 2024/08/20 16510
1378 오늘의 속담어록 [0] 모모 2024/08/19 17785
1377 흥미로운 질문을 들었습니다 [0] 필립 2024/08/17 16629
1376 dd [0] dd 2024/08/16 15279
1375 다큐멘터리 파룬궁 탄압(파룬궁[법륜대법]은 좋습니다) [0] 구도중생 2024/08/16 14465
1374 관절건강 관절보궁 가격 알아보기 [0] 제이 2024/08/11 16305
1373 blue [309] blue 2024/08/11 19011
1372 eeee [0] eeee 2024/08/10 15898
1371 징크스란 [0] 모모 2024/08/07 17379
1370 재밌는일상입니다. [0] aaa 2024/08/07 13196
1369 전세버스의 개념 [0] 시비 2024/08/07 15893
1368 재밌는일상입니다. [0] aaa 2024/08/06 15836
1367 해리스 구원등판 후 출렁…박빙 구도 재편 속 예측불허 [0] dsada 2024/08/05 20022
 
  
이전 10페이지 [181] [182] [183] [184] [185] [186] [187] [188] [189] [190] 다음 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