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길 도전 2024 / 11 / 01 [오후 6:34:38]    
  산길 (   homepage ) [조회 : 12622]     

생각보다 산길은 험했다. 가파른 경사와 구불구불한 길이 계속되었다. 자전거 고글에 땀이 맺혔지만, 김서림 방지 코팅 덕분에 시야는 깨끗했다. 숨이 턱까지 차올랐지만, 포기할 수는 없었다. 중간중간 멈춰 서서 물을 마시며 주변 경관을 감상했다. 높이 올라갈수록 시야가 트였고, 아래로 펼쳐진 도시가 장난감처럼 작게 보였다. 나무들 사이로 부는 바람이 상쾌했다. 정상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다리에 힘이 하나도 남아있지 않았다. 하지만 그만큼 보람도 컸다. 정상에서 바라보는 전경은 그동안의 고생을 잊게 만들었다. 특히 스포츠 고글을 통해 보는 풍경은 더욱 선명하고 아름다웠다. 내려올 때는 올라갈 때와는 또 다른 긴장감이 필요했다. 브레이크를 적절히 조절하며 신중하게 내려왔다. 고글이 없었다면 바람에 눈물이 나서 제대로 길도 보지 못했을 것이다.

프린트


  -IP:216.73.217.69 / 덧글(0) -.
이름:   비밀번호:
  수정  삭제

[전체 : 3729개] 게시판 관리
NO TITLE NAME DATA HIT
1454 체중 널뛰는 중년, 치매 걸릴 위험 최대 2.5배 [0] 공식 2024/10/02 14216
1453 5년간 탈모 환자 110만명 넘었다…여성 비율이 44% [0] 수원 2024/10/02 14536
1452 안녕하세요 [0] 무늬 2024/10/02 13381
1451 휴식처 [0] 호영 2024/10/01 13263
1450 직장인의 고민 해결 [0] sdqer 2024/09/30 11690
1449 친구 결혼식 참석 [0] aosiw 2024/09/30 16435
1448 혼자 이사 준비 [0] fja0p 2024/09/30 12569
1447 잃어버린 물건 찾기 [0] aosiw 2024/09/30 13189
1446 소형 이사 이렇게 해요 [0] cnxio 2024/09/30 13277
1445 공항 이동 서비스 추천 [0] lsdaj 2024/09/30 12788
1444 연락 두절된 친구 찾기 [0] mmoow 2024/09/30 13003
1443 워크숍 버스 예약기 [0] fasa 2024/09/30 13655
1442 엄마의 암요양병원 선택 [0] sdqer 2024/09/30 11539
 
  
이전 10페이지 [171] [172] [173] [174] [175] [176] [177] [178] [179] [180] 다음 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