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 코퍼레이션

FOCUS NEWSLETTER 2025년 10월 02일

2025 / 10 / 01 [오후 1:4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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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PULP

[북미] 8월 전세계 펄프 생산업체 재고가 48일분으로 증가함에 따라, 업계 관계자들은 BSK는 공급 과잉, BHK는 균형 상태인 것으로 보고 있다.

8월 전세계 화학 펄프 재고는 48일분으로 증가했으며, 이는 BSK의 공급 과잉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BSK 재고는 52일분으로 전월 대비 2일 늘었고, 미국과 중국 시장 모두에서 가격 하락 압력이 지속되고 있다. 특히 북미와 캐나다 일부 생산업체는 수익성 악화를 우려하고 있다.

반면, BHK는 46일분으로 재고가 소폭 늘었지만 공급 균형 상태로 평가된다. 남미산 BEK 는 톤당 $20~80 인상을 시도 중이며, 중국 시장에서는 $510~530 수준으로 소폭 상승했다. 미국 BEK 가격은 9월 현재 변동 없음 상태이다.

[남미] Suzano가 10월 판매부터 전 세계 BEK 가격 인상을 발표했다

브라질의 세계 최대 BEK 펄프 생산업체 Suzano는 10월 판매분부터 가격 인상을 단행할 예정이다. 중국·아시아 시장에는 이번 달 세 번째로 톤당 20달러 인상을, 유럽과 북미 시장에는 각각 10월에 톤당 50달러 인상을 적용하며, 이는 8월과 9월에 이미 단행된 인상에 이은 추가 조치다.

[남미] Eldorado, 10월 BEK 펄프 가격 인상 발표

브라질의 BEK 펄프 생산업체 엘도라도가 10월부터 중국·아시아 고객 대상 톤당 20달러, 유럽·북미 시장 대상 톤당 50달러의 가격 인상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는 9월에 이미 일부 인상을 단행한 데 이어 추가 조치이며, 다른 남미 생산업체들의 최근 가격 인상과도 비슷한 수준이다.

2. GRAPHIC

[북미] 9월 북미 UFS 가격은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보이다

9월 북미 UFS 시장은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보였으나, 일부 품목에서는 가격 하락이 발생했다. 복사용지와 옵셋지 등은 톤당 약 40달러 하락했으며, 경쟁 심화로 일부 제품 가격이 소폭 하락했다. 컷사이즈 제품은 관세 영향으로 최저 가격이 소폭 상승했고, 초저가 거래는 감소했다. Pixelle 공장 폐쇄로 공급 30만 톤이 줄어 가격 상승 요인이 생겼지만, 미국 내 수입지 재고가 많아 연말 전까지는 큰 가격 상승이 어려울 전망이다. 브라질 Suzano 등 수입업체들도 연말까지 재고로 대응 가능하며, 신규 주문은 관세 이후 둔화됐다.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는 가격 안정, 장기적으로는 재고 소진 이후 가격 상승을 전망하고 있다.

[북미] 미국에서 CFS 가격 인상 시작… 향후 수개월에 걸쳐 점진적으로 시행될 전망

미국에서 CFS 가격 인상이 시작되어 10월부터 2026년 1분기까지 4~8% 인상될 예정이다. 유럽산은 10월, 한국산은 11월부터 인상된다. 관세 대상이 아닌 Sappi, Billerud, ND Paper 등도 가격을 인상해 업계에서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원재료 관세와 경쟁이 적은 시장 구조가 주요 인상 요인으로 지목됐다. 이번 인상은 수입지 가격 조정과 국산품과의 가격 차 유지를 위한 조치로, 미국 내 수입량은 8월 기준 전년 대비 21.9%, 연초 대비 11% 감소했다. 그러나 일부 구매자들은 여전히 수입지가 경쟁력이 있다고 보고, 수요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시아] 캐나다 신문용지 생산업체들, 인도에서 4분기 추가 가격 인상 검토 중

캐나다 신문용지 생산업체들은 북미 공급 축소와 미국 내 시장 악화, 운영 비용 증가로 이익률이 압박 받자, 4분기 인도 시장에서 표준 신문용지 가격을 톤당 585달러까지 인상하려 하고 있다. White Birch는 톤당 585~590달러에 판매를 추진 중이며, 러시아산 신문용지도 최근 가격이 상승했다. 러시아는 물류 비용 때문에 주로 중국으로 수출하지만, 인도 가격이 오르면 인도 수출도 늘어날 전망이다. 미국 내 생산능력 감소로 캐나다산이 인도 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것으로 보인다.

3. PACKAGE

[아시아] 중국의 재활용 골판지 및 판지 가격은 9월에 다시 상승하다.

중국 시장에서 9월에도 재활용 골판지와 판지 가격이 8월 상승세를 이어갔다. 8월 가격 상승은 국내 재생지 가격 인상과 하류 업체들의 재고 보충이 주된 원인이었다. 제지 공장들은 9월에 톤당 30~50위안씩 2~3회 추가 인상을 시도했으며, 중추절·국경절 연휴를 앞두고 재고 과잉을 막기 위해 휴지 계획도 발표했다. 수입 골판지 감소도 국내 가격 상승을 뒷받침했으며, 2025년 1~8월 수입량은 전년 대비 20% 이상 감소했다. 다만, 무역상들은 위안화 강세와 가격 상승에 힘입어 9~10월 소폭 수입 증가를 예상하지만, 수요 변화가 없고 올해 상반기 큰 손실을 본 영향으로 급격한 증가는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