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이 켜진 창마다 2025 / 08 / 25 [오후 1:57:09]    
  지영 (   homepage ) [조회 : 8370]     

밤늦도록 불이 켜져있는 창을 생각한다. 불빛 앞에서 수학을 풀고 외국어를 익히고 위대한 인류의 흥망과 업적을 공부하는 젊은 날의 흰 이마와 검은 눈동자를 생각한다. 인생이 무엇인지도 모르면서 내일에의 확신과 신뢰로 오늘을 가꾸는 진리의 꽃나무. 비약에의 푸른 날개. 밤 깊도록 짜고 있는 꿈의 자리. 참으로 인생이 무엇인지도 모르면서 내일을 위하여 오늘의 성의를 다하는 심야의 집중 씨앗의 의지. 물론 내일은 오게 된다. 신뢰와 확신과 인내의 가지마다 만발하게 꽃피는 꽃나무의 축복. 더욱 참되게 아름답게 살려는 의욕의 지평선 위로 찬란하게 동트는 장미와 순금의 새벽. 미래의 신비스러운 베일을 벗고 면사포로 앞을 가린 소망의 신부. 정오의 하늘을 나는 희고 든든한 이상의 나래. 진실로 인생이 무엇인지도 모르면서 밤 깊도록 불을 켜놓고 수학을 풀고 외국어를 익히고 역사를 공부한 그 넉넉한 문맥 속에서 우리의 인생은 눈물어린 눈동자에 미소를 머금고 다가온다. 그날을 위한 오늘의 발돋움 오늘의 열중. 밤늦도록 불이 켜져 있는 창마다 신의 축복이 서려 있다.

운전자보험비교사이트

프린트


  -IP:216.73.216.215 / 덧글(0) -.
이름:   비밀번호:
  수정  삭제

[전체 : 3770개] 게시판 관리
NO TITLE NAME DATA HIT
1690 4차 산업혁명 [0] 태양 2025/02/11 11957
1689 기회도 노력하는 사람이 잡는다 [0] 태양 2025/02/10 12463
1688 추운 날 [0] 태양 2025/02/07 14218
1687 재밌는일상입니다. [0] aaa 2025/02/06 13141
1686 과거로 돌아간다면 [0] 태양 2025/02/06 14551
1685 1월 소비자물가 2.2% 상승 [0] 김민지 2025/02/05 13947
1684 겨울방학 [0] 태양 2025/02/05 13995
1683 강풍 부는 날엔 어떻게 해야 할까 [0] 태양 2025/02/04 12535
1682 디지털 시대는 빠르게 변화 [0] 링크콜 2025/02/03 13034
1681 미국의 관세 부과 [0] 김민지 2025/02/02 12120
1680 미국의 외교 정책 방향 [0] 김민지 2025/02/01 12454
1679 명언 [0] 나라 2025/01/31 12855
1678 한파 절정 [0] 김병살 2025/01/30 14234
 
  
이전 10페이지 [161] [162] [163] [164] [165] [166] [167] [168] [169] [170] 다음 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