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망을 위하여 2025 / 07 / 30 [오후 2:40:19]    
  수영 (   homepage ) [조회 : 8172]     

바람은 자도 마음은 자지 않는다 철들어 사랑이며 추억이 무엇인지 알기 전에 싸움은 동산 위의 뜨거운 해처럼 우리들의 속살을 태우고 마음의 배고픔이 출렁이는 강기슭에 앉아 종이배를 띄우며 우리들은 절망의 노래를 불렀다 정이 들어 이제는 한 발짝도 떠날 수 없는 이 땅에서 우리들은 우리들의 머리 위를 짓밟고 간 많고 많은 이방의 발짝소리를 들었다 아무도 이웃에게 눈인사를 하지 않았고 누구도 이웃을 위하여 마음을 불태우지 않았다 어둠이 내린 거리에서 두려움에 떠는 눈짓으로 술집을 떠나는 사내들과 두부 몇 모를 사고 몇 번씩 뒤돌아보며 골목을 들어서는 계집들의 모습이 이제는 우리들의 낯선 슬픔이 되지 않았다 사랑은 가고 누구도 거슬러오르지 않는 절망의 강기슭에 배를 띄우며 우리들은 이 땅의 어둠 위에 닻을 내린 많고 많은 풀포기와 별빛이고자 했다.

비갱신형암보험비교사이트 실비보험비교사이트 운전자보험비교사이트 어린이보험비교사이트 보험비교사이트

프린트


  -IP:216.73.217.169 / 덧글(0) -.
이름:   비밀번호:
  수정  삭제

[전체 : 3738개] 게시판 관리
NO TITLE NAME DATA HIT
1697 찰스 3세 국왕, 손흥민과 만남 [0] 김병살 2025/02/14 12576
1696 AI [0] 태양 2025/02/14 13404
1695 반도체 산업 [0] 태양 2025/02/13 13016
1694 임플란트 제거 후 재수술은 언제 가능할까? [0] 치과 2025/02/12 14096
1693 새학기 [0] 태양 2025/02/12 13396
1692 임플란트 재수술 후 관리 방법 [0] 치과 2025/02/11 13032
1691 4차 산업혁명 [0] 태양 2025/02/11 12169
1690 4차 산업혁명 [0] 태양 2025/02/11 11856
1689 기회도 노력하는 사람이 잡는다 [0] 태양 2025/02/10 12397
1688 추운 날 [0] 태양 2025/02/07 13962
1687 재밌는일상입니다. [0] aaa 2025/02/06 12877
1686 과거로 돌아간다면 [0] 태양 2025/02/06 14127
1685 1월 소비자물가 2.2% 상승 [0] 김민지 2025/02/05 13898
 
  
이전 10페이지 [151] [152] [153] [154] [155] [156] [157] [158] [159] [160] 다음 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