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드러운 직선 2025 / 07 / 30 [오후 2:44:16]    
  홍제 (   homepage ) [조회 : 8233]     

높은 구름이 지나가는 쪽빛 하늘 아래 사뿐이 치켜세운 추녀를 보라한다 뒷산의 너그러운 능선과 조화를 이룬 지붕의 부드러운 선을 보라한다 어깨를 두드리며 그는 내게 이제 다시 부드러워지라 한다 몇 발짝 물러서서 흐르듯 이어지는 처마를 보며 나도 웃음으로 답하며 고개를 끄덕인다. 그러나 저 유려한 곡선의 집 한채가 곧게 다듬은 나무들로 이러어진 것을 본다 휘어지지 않는 정신들이 있어야 할 곳마다 자리잡아 지붕을 받치고 있는 것을 본다 사철 푸름 홍송숲에 묻혀 모나지 않게 담백하게 뒷산 품에 들어 있는 절집이 굽은 나무로 지어져 있지 않음을 본다. 한 행애를 곧게 산 나무의 직선이 모여 가장 부드러운 자태로 앉아 있는

보험비교사이트 암보험비교사이트 간병인보험추천 어른이보험 실비보험비교사이트

프린트


  -IP:216.73.216.59 / 덧글(0) -.
이름:   비밀번호:
  수정  삭제

[전체 : 3736개] 게시판 관리
NO TITLE NAME DATA HIT
1825 눈다래끼 빨리 낫는법은? [0] 지유 2025/03/24 10912
1824 남자 사타구니 멍울이 뭘까요 [0] 바람 2025/03/22 11210
1823 음주운전으로 기소유예 받은 뒤 다시 적발된다면? [0] 동주 2025/03/22 11295
1822 학교폭력 피해자가 교내 활동에서 배제될 경우 대응책은? [0] 동주 2025/03/22 10955
1821 체했을 때 토하는 이유는? [0] 지유 2025/03/21 12373
1820 학교폭력 사건에서 피해자가 고려해야 할 중요한 사항 [0] 동주 2025/03/21 11869
1819 eee [0] eee 2025/03/21 10251
1818 네이버 웹사이트 상위노출, 네이버 SEO 필수 ... [0] 호박고구마 2025/03/21 11086
1817 음주운전 사건에서의 피해자의 배상 청구 방어 전략 [0] 동주 2025/03/21 10326
1816 다 떨어져도 굳건…"서울 아파트는 안전자산" [0] 광천 2025/03/21 10383
1815 당 폭발하는 날 [0] 태양 2025/03/21 9656
1814 봄이와도 어려붜 [0] 로이조 2025/03/21 10965
1813 로이키미밈 [0] 겨울에는 2025/03/21 9888
 
  
이전 10페이지 [141] [142] [143] [144] [145] [146] [147] [148] [149] [150] 다음 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