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덤불 2025 / 08 / 11 [오후 1:58:30]    
  수현 (   homepage ) [조회 : 8248]     

태양을 의논하는 거룩한 이야기는 항상 태양을 등진 곳에서만 비롯하였다. 달빛이 흡사 비오듯 쏟아지는 밤에도 우리는 헐어진 성터를 헤메이면서 언제 참으로 그 언제 우리 하늘에 오롯한 태양을 모시겠느냐고 가슴을 쥐어뜯으며 이야기하며 이야기하며 가슴을 쥐어뜯지 않겠느냐? 그러는 동안에 영영 잃어버린 벗도있다. 그러는 동안에 멀리 떠나버린 벗도있다. 그러는 동안에 몸을 팔아버린 벗도있다. 그러는 동안에 맘을 팔아버린 벗도있다. 그러는 동안에 드디어 서른여섯 해가 지나갔다. 다시 우러러보는 이 하늘에 겨울 밤 달이 아직도 차거니 오는 봄엔 분수처럼 쏟아지는 태양을 안고 그 어느 언덕 꽃덤불에 아늑히 안겨보리라.

운전자보험비교사이트

프린트


  -IP:216.73.217.169 / 덧글(0) -.
이름:   비밀번호:
  수정  삭제

[전체 : 3737개] 게시판 관리
NO TITLE NAME DATA HIT
1852 xcvxxcv [0] xcxvc 2025/03/28 13853
1851 학폭위 결정에 불복한다면? 행정심판과 소송 절차 안내 [0] 동주 2025/03/28 11324
1850 족저근막염 자가 치료 방법 [0] 지유 2025/03/28 11205
1849 음주운전 변론에서 제출하면 좋은 서류는? [0] 동주 2025/03/28 10491
1848 임플란트 후 턱이 뻣뻣해지는 느낌 [0] 원탑 2025/03/28 11380
1847 고막 터지면 증상이 뭘까요? [0] 바람 2025/03/28 12379
1846 교정 후 치아 공간 복원, 임플란트가 정답 [0] 원탑 2025/03/27 12317
1845 브라우니 [0] 태양 2025/03/27 11980
1844 일산피부과에서 찾는 아름다움의 비밀, 당신도 ... [0] 일산피부과 2025/03/27 12234
1843 손바닥 혹이란? [0] 지유 2025/03/27 10704
1842 학폭위 없이 끝내고 싶다면? 초기 대응이 중요합니다 [0] 동주 2025/03/26 11728
1841 거식증 뜻이 뭘까요? [0] 바람 2025/03/26 11223
1840 만석 [0] 태양 2025/03/26 10736
 
  
이전 10페이지 [141] [142] [143] [144] [145] [146] [147] [148] [149] [150] 다음 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