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야경을 보며 2024 / 11 / 01 [오후 6:36:29]    
  밤 (   homepage ) [조회 : 15122]     

도시의 밤은 또 다른 세상이었다. LED 라이트를 장착하고, 특수 코팅된 야간용 자전거 고글을 착용했다. 불빛 없는 어둠 속에서도 선명하게 앞을 볼 수 있었다. 한낮의 더위가 가시고 선선한 바람이 불어왔다. 네온사인들이 만드는 빛의 향연이 스포츠 고글에 반사되어 마치 SF 영화 속 한 장면 같았다. 차들의 헤드라이트가 지나갈 때마다 그림자가 춤추듯 움직였다. 밤이라 차도 적어 더 자유롭게 달릴 수 있었다. 24시간 카페에 들러 잠시 휴식을 취했다.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마시며 창밖을 바라보았다. 도시의 밤은 결코 잠들지 않았다. 다시 자전거에 올라 달리기 시작했다. 한강변을 따라 이어진 자전거 도로는 마치 은하수처럼 반짝였다. 밤 라이딩의 매력은 고요함에 있었다. 낮에는 미처 느끼지 못했던 도시의 숨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깊어가는 밤, 나는 계속해서 페달을 밟았다.

프린트


  -IP:216.73.216.15 / 덧글(0) -.
이름:   비밀번호:
  수정  삭제

[전체 : 3732개] 게시판 관리
NO TITLE NAME DATA HIT
1886 강서구치과 연세힐치과의원, 수면 중 이갈이 진단과 ... [0] 치과 2025/04/05 10881
1885 ☎24시출장☞클릭 [0] ser 2025/04/05 9840
1884 학교폭력 가해자가 ‘합의서 작성 후 태도가 돌변’했다면 [0] 동주 2025/04/04 10478
1883 음주운전 사고로 인해 형사합의금을 공탁했는데 [0] 동주 2025/04/04 13281
1882 구안와사 전조증상이 뭘까요? [0] 바람 2025/04/04 10243
1881 카운트다운 [0] 태양 2025/04/04 11395
1880 명언 [0] 나라 2025/04/04 11249
1879 두피가 아파요, 원인은? [0] 지유 2025/04/04 9421
1878 임플란트 보철물 위에서 혀가 자꾸 걸리는 느낌 [0] 원탑 2025/04/03 11039
1877 울산우정에피트 울산 중구 신규아파트 공급 [0] 강나루 2025/04/03 11233
1876 대프리카 [0] 태양 2025/04/03 11306
1875 손목 바깥쪽 통증 원인은? [0] 지유 2025/04/03 10736
1874 KBS 프로그램 [0] 박순자 2025/04/02 10864
 
  
이전 10페이지 [141] [142] [143] [144] [145] [146] [147] [148] [149] [150] 다음 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