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덤불 2025 / 08 / 11 [오후 1:58:30]    
  수현 (   homepage ) [조회 : 8241]     

태양을 의논하는 거룩한 이야기는 항상 태양을 등진 곳에서만 비롯하였다. 달빛이 흡사 비오듯 쏟아지는 밤에도 우리는 헐어진 성터를 헤메이면서 언제 참으로 그 언제 우리 하늘에 오롯한 태양을 모시겠느냐고 가슴을 쥐어뜯으며 이야기하며 이야기하며 가슴을 쥐어뜯지 않겠느냐? 그러는 동안에 영영 잃어버린 벗도있다. 그러는 동안에 멀리 떠나버린 벗도있다. 그러는 동안에 몸을 팔아버린 벗도있다. 그러는 동안에 맘을 팔아버린 벗도있다. 그러는 동안에 드디어 서른여섯 해가 지나갔다. 다시 우러러보는 이 하늘에 겨울 밤 달이 아직도 차거니 오는 봄엔 분수처럼 쏟아지는 태양을 안고 그 어느 언덕 꽃덤불에 아늑히 안겨보리라.

운전자보험비교사이트

프린트


  -IP:216.73.216.59 / 덧글(0) -.
이름:   비밀번호:
  수정  삭제

[전체 : 3737개] 게시판 관리
NO TITLE NAME DATA HIT
1956 다이어트 약은 언제까지 먹어야 효과가 있을까? [0] 시아 2025/04/11 10327
1955 쌍수 후 붓기 뺴는법 [0] 미미 2025/04/11 10412
1954 자전거 타다 넘어져서 멍과붓기가 1주일 이상... [0] 벚꽃 2025/04/11 9803
1953 두통이오면 참아야한다? 약을 먹어야한다 [0] 신라면 2025/04/11 10434
1952 손목 골절 수술후 관리법 [0] 홈런볼 2025/04/11 10108
1951 손목이 저린 이유 [0] 벤츠 2025/04/11 10370
1950 비만은 질병의 첫걸음 [0] 동이맘 2025/04/11 10283
1949 두동이 생기는 이유 [0] 개나리 2025/04/11 12690
1948 킥보드 [0] 태양 2025/04/11 10337
1947 머리 흔들면 두통 증상이 발생하는 원인 [0] 지유 2025/04/11 11001
1946 부신암 증상이 뭘까요? [0] 바람 2025/04/11 13252
1945 미중 관세 전쟁 심화 [0] 김탁수 2025/04/11 8934
1944 명언 [0] 나라 2025/04/11 10247
 
  
이전 10페이지 [131] [132] [133] [134] [135] [136] [137] [138] [139] [140] 다음 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