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덤불 2025 / 08 / 01 [오후 2:39:59]    
  세연 (   homepage ) [조회 : 7735]     

태양을 의논하는 거룩한 이야기는 항상 태양을 등진 곳에서만 비롯하였다. 달빛이 흡사 비오듯 쏟아지는 밤에도 우리는 헐어진 성터를 헤메이면서 언제 참으로 그 언제 우리 하늘에 오롯한 태양을 모시겠느냐고 가슴을 쥐어뜯으며 이야기하며 이야기하며 가슴을 쥐어뜯지 않겠느냐? 그러는 동안에 영영 잃어버린 벗도있다. 그러는 동안에 멀리 떠나버린 벗도있다. 그러는 동안에 몸을 팔아버린 벗도있다. 그러는 동안에 맘을 팔아버린 벗도있다. 그러는 동안에 드디어 서른여섯 해가 지나갔다. 다시 우러러보는 이 하늘에 겨울 밤 달이 아직도 차거니 오는 봄엔 분수처럼 쏟아지는 태양을 안고 그 어느 언덕 꽃덤불에 아늑히 안겨보리라.

운전자보험비교사이트

프린트


  -IP:216.73.217.63 / 덧글(0) -.
이름:   비밀번호:
  수정  삭제

[전체 : 3722개] 게시판 관리
NO TITLE NAME DATA HIT
2162 ssssss [0] ddd 2025/05/03 9283
2161 savsav [0] asvsa 2025/05/03 10276
2160 인성검사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 자료가 필요하다면 [0] 인성검사 2025/05/02 9773
2159 춘천치과 무통치료 진짜 가능할까? [0] 호박고구마 2025/05/02 10837
2158 임플란트가격, 가족 단위 치료 시 혜택이 있을까? [0] 치과 2025/05/02 10094
2157 반티 트렌드 선도하는 디자인 포인트 [0] 호박고구마 2025/05/02 10337
2156 좋은글귀2 [0] 하늘 2025/05/02 11006
2155 좋은글귀 [0] 미래 2025/05/02 10364
2154 가을바람 [0] 준석 2025/05/02 11145
2153 콩, 너는 죽었다 [0] 윤창 2025/05/02 10630
2152 명언 [0] 나라 2025/05/02 8651
2151 전자계산기 [0] 지형 2025/05/02 8903
2150 술래잡기 [0] 윤지 2025/05/02 9630
 
  
이전 10페이지 [121] [122] [123] [124] [125] [126] [127] [128] [129] [130] 다음 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