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야경을 보며 2024 / 11 / 01 [오후 6:36:29]    
  밤 (   homepage ) [조회 : 15291]     

도시의 밤은 또 다른 세상이었다. LED 라이트를 장착하고, 특수 코팅된 야간용 자전거 고글을 착용했다. 불빛 없는 어둠 속에서도 선명하게 앞을 볼 수 있었다. 한낮의 더위가 가시고 선선한 바람이 불어왔다. 네온사인들이 만드는 빛의 향연이 스포츠 고글에 반사되어 마치 SF 영화 속 한 장면 같았다. 차들의 헤드라이트가 지나갈 때마다 그림자가 춤추듯 움직였다. 밤이라 차도 적어 더 자유롭게 달릴 수 있었다. 24시간 카페에 들러 잠시 휴식을 취했다.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마시며 창밖을 바라보았다. 도시의 밤은 결코 잠들지 않았다. 다시 자전거에 올라 달리기 시작했다. 한강변을 따라 이어진 자전거 도로는 마치 은하수처럼 반짝였다. 밤 라이딩의 매력은 고요함에 있었다. 낮에는 미처 느끼지 못했던 도시의 숨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깊어가는 밤, 나는 계속해서 페달을 밟았다.

프린트


  -IP:216.73.216.59 / 덧글(0) -.
이름:   비밀번호:
  수정  삭제

[전체 : 3736개] 게시판 관리
NO TITLE NAME DATA HIT
2202 강서구치과에서 교정 전 발치 여부 결정 기준 [0] 치과 2025/05/13 9935
2201 햇빛 알레르기 [0] 태양 2025/05/13 10628
2200 췌장암 등통증 증상은? [0] 지유 2025/05/13 9532
2199 sssss [0] ddddd 2025/05/13 9390
2198 학폭 사건 조사 중 피해자의 법적 대리인 참여 문제 [0] 동주 2025/05/12 11078
2197 강서구치과에서 치아 교정의 필요성과 방법 [0] 치과 2025/05/12 9990
2196 추성훈 ‘이 음식’ 먹고 복근 실종…빵빵해진 배, ... [0] 대전 2025/05/11 10016
2195 임플란트가격 고민? 연세힐치과의원이 도와드립니다 [0] 치과 2025/05/10 9923
2194 급성백혈병 초기증상이란? [0] 지유 2025/05/09 10503
2193 캠핑가는 날 [0] 태양 2025/05/09 10664
2192 학폭 사건 중 반성문 강요 문제 [0] 동주 2025/05/09 10260
2191 werwer [0] gdsgr 2025/05/09 10277
2190 임플란트 주위염 초기 증상, 알아두세요 [0] 원탑 2025/05/09 9190
 
  
이전 10페이지 [111] [112] [113] [114] [115] [116] [117] [118] [119] [120] 다음 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