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덤불 2025 / 08 / 11 [오후 1:58:30]    
  수현 (   homepage ) [조회 : 8213]     

태양을 의논하는 거룩한 이야기는 항상 태양을 등진 곳에서만 비롯하였다. 달빛이 흡사 비오듯 쏟아지는 밤에도 우리는 헐어진 성터를 헤메이면서 언제 참으로 그 언제 우리 하늘에 오롯한 태양을 모시겠느냐고 가슴을 쥐어뜯으며 이야기하며 이야기하며 가슴을 쥐어뜯지 않겠느냐? 그러는 동안에 영영 잃어버린 벗도있다. 그러는 동안에 멀리 떠나버린 벗도있다. 그러는 동안에 몸을 팔아버린 벗도있다. 그러는 동안에 맘을 팔아버린 벗도있다. 그러는 동안에 드디어 서른여섯 해가 지나갔다. 다시 우러러보는 이 하늘에 겨울 밤 달이 아직도 차거니 오는 봄엔 분수처럼 쏟아지는 태양을 안고 그 어느 언덕 꽃덤불에 아늑히 안겨보리라.

운전자보험비교사이트

프린트


  -IP:216.73.216.59 / 덧글(0) -.
이름:   비밀번호:
  수정  삭제

[전체 : 3736개] 게시판 관리
NO TITLE NAME DATA HIT
2293 학교폭력 피해자의 진술서, 법적 설득력을 높이는 방법 [0] 동주 2025/05/28 9301
2292 공휴일 [0] 태양 2025/05/28 9281
2291 초록색 가래란? [0] 지유 2025/05/27 9660
2290 수면 무호흡증 환자의 임플란트 주의사항 [0] 원탑 2025/05/27 9945
2289 유튜브 조회수 구매, 효과적인 방법을 찾는 법 [0] 호박고구마 2025/05/27 10849
2288 속담 [0] 태양 2025/05/27 8998
2287 명언 [0] 나라 2025/05/27 8477
2286 암보험 가입, 마치 온라인 쇼핑처럼 비교하세요 [0] 민서 2025/05/27 9117
2285 암보험비교사이트 쓸만한가요? [0] 김운진 2025/05/27 8885
2284 암보험비교사이트 확실하게 [0] 김문스 2025/05/27 11674
2283 임플란트가격, ‘치료의 시작’부터 투명하게 따져보는 법 [0] 치과 2025/05/26 11335
2282 갈비뼈 골절 회복기간은? [0] 지유 2025/05/26 9856
2281 교정 중 치아 뿌리 흡수 [0] 치과 2025/05/26 9835
 
  
이전 10페이지 [111] [112] [113] [114] [115] [116] [117] [118] [119] [120] 다음 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