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PULP
[북미] Domtar의 크로프턴 제지공장 폐쇄로 NBSK 생산량 38만 톤이 감축될 전망이다
Domtar는 낮은 펄프 가격과 저렴한 섬유 확보의 어려움을 이유로 캐나다
BC주 크로프턴의 NBSK 마켓 펄프 공장을 영구 폐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연간 약 38만 톤의 펄프 생산이 줄어들 전망이다. 정확한 가동 중단 시점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12월 15일로 보고 있다. 지난 18개월간
비용 절감 노력이 있었으나, 지속적인 가격 부진과 원료 부족 문제로 폐쇄가 불가피했다는 설명이다.
[남미] 브라질산 BEK 구매가 계절적 수요 증가로
개선되고 있으며, 공급업체들은 완만한 가격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11월 브라질의 BEK 펄프 구매는 블랙프라이데이·연말 보너스
등의 계절적 수요 증가로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브라질 티슈업체들은 수익성 때문에 여전히 버진 펄프를 재생지보다 우선 선택하고 있으며, 11월 계약 가격은 유럽 가격 연동
조항으로 인해 전월 대비 5% 상승했다.
Fastmarkets에 따르면 브라질 내 BEK 거래가격은
톤당 710~1,060달러
수준이다. 12월에는 계약가격이 톤당 21달러 인상되어 평균 3,864헤알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12월
초는 여전히 활발하지만 연말 특성상 조업 중단·휴가 시즌으로 점차 수요 둔화가 예상된다.
현지 스팟 물량은 11월에도 있었지만 가격이 올라 약 4,050헤알까지 상승해
계약가격을 상회했다. 브라질 외 라틴아메리카 시장에서도 유럽·아시아
상승세를 반영해 BEK 가격이 톤당 560–580달러로 올랐다. 하지만
라틴아메리카 구매자들은 스팟 시장에서 여전히 매력적인 가격을
일부 찾을 수 있다고 전했다.
2.
GRAPHIC
[유럽] 10월 UWF 가격 하락 이후에도 4분기 우드프리(WF) 용지 가격은 안정세 유지
Woodfree 용지 시장에서 4분기 가격
흐름은 제품별로 엇갈렸다. UWF는 10월에 추가 하락했지만 CWF는 안정적이었다. 11월에는 수입 물량이 저가로 유입되었음에도 두 제품 모두 가격이 대체로 보합세를
유지했다. 이는 수요 회복, 재고 감소, 유럽 제조사의 마진 방어로 인한 가격 인하 거부
때문이었다.
시장에서는 연말까지 가격이 안정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일부는
가격 인상 움직임이 곧 나올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12월 초 한 제조사가 2026년 1월부터 유럽 내 가격 인상을 공식 발표했다.
3.
NEWSPRINT
[북미] 북미 신문용지 시장은 공급 축소로 빠르게 타이트해지자 생산업체들이 가격 인상을 시작했고, White Birch는 인도 시장에 새로운 인상안을 제시했다.
북미 신문용지 시장은 생산·수요·출하가 모두 큰 폭으로 감소하며 급격히 축소되고 있다. 10월 생산은
전년 대비 37.6%, 수요는 18.4% 줄었고 출하도 32.8% 감소했다. 신문 사용 감소, 높은 우편 요금, 디지털 전환이 주요 원인이다. 수요 부진으로 Domtar, Kruger 및 Kap Paper, White Birch 등 주요 업체의 공장 폐쇄와 셧다운이 이어지고 있으며, 2025년에는 20만 톤 이상이 생산되지 않을 전망이다.
수출도 급감해 아시아(특히 인도)로의 수출은 57.6% 줄고, 중남미는 55.4% 감소했다. 그럼에도
White Birch는 2026년 1월부터 인도
시장에 42g/m2 신문용지의 톤당 75달러 인상을 발표했다.
북미 생산능력은 캐나다 약 200만 톤, 미국 40만 톤이며, White
Birch와 Domtar가 최대 공급업체로 글로벌 시장에 물량을 공급하고 있다. 공급 축소와 비용 상승을 이유로 북미 업체들은 국내 시장에 톤당 50달러의
가격 인상을 추진 중이며, 인상 성공 여부는 설비 비가동 규모와 수요 안정에 달려 있다.
[아시아] 북미 공급 부족으로 인도 신문용지 가격 상승… 출판사들은
구매 연기
2025년 4분기 인도 신문용지(42
g/m²) 수입 가격이 톤당
520~605달러로 상승했고, 이는 북미·러시아산
공급 부족이 주요 원인이다. 북미에서는 공장 폐쇄와 장기 셧다운이 이어지며 아시아(특히 인도)로의 출하가 크게 줄었다.
인도 출판사들은 재고(4~6개월치) 를
먼저 소진하며 높은 가격에 구매를 미루고 있으며, 2026년 1분기부터는 재고 감소로 인해 구매가 다시 늘어날 전망이다.
공급 부족을 심화시킨 요인으로는 White Birch, Kruger
Corner Brook, Domtar, Kap Paper 공장의 가동 중단 또는 폐쇄가 있다.
한편 인도 정부는 인쇄 매체 정부 광고 단가를 26% 인상했지만, 실제 출판사의 매출 증대 효과는 10~15%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4.
RECOVERED
[아시아] 중국의 재생 펄프 수입 지연으로 인해 환경 규제 논쟁이 커지는 가운데, OCC와 제지 완제품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중국의 재생 펄프 100% 검사로 인한 통관 지연 때문에 중국내 제지업체가 중국산
OCC 사용을 늘리면서 OCC·RCCM(재생 골판지 원지)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이 지연은 중국·동남아 재생 펄프 공장 운영에도 부담을 주며, 춘절 전
검사 지연 시 체선료 위험도 커지고 있다. 광둥 지역은 비용 증가를 막기 위해 전용
감독구역 설치를 논의 중이다.
5.
SPECIALTY
[북미] 미국 상무부, 중국산 감열지 수입에 대한
상계관세(CVD)·반덤핑관세(ADD) 명령 유지… 11월 가격은 보합세
미 상무부는 중국산 경량 감열지에 대한 반덤핑(115.29%) 및
상계관세(13.63~138.53%)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덤핑과 보조금 혜택의 재발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해당 관세는 2008년부터 유지돼 왔으며 이번이 세 번째 일몰재심이다.
미국 내 감열 POS용지 생산은 Domtar가 유일하며, 국내 수요의 40~50%를 공급한다. 나머지는 독일 Koehler와 한국 한솔제지 등이 공급한다. 업체들에 따르면 수요는
계절적으로 강세이고, 관세 영향으로 중국산 수입은 감소했으나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인도산 수입은 증가 추세다. 가격은 6월 인상 이후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유럽] UPM, 프랑스 낭시(Nancy) 공장의
라벨용 소재 생산 중단 확인
UPM은 프랑스 낭시 공장의 라벨용 소재 생산을 2026년 1월 중단하고, 생산은 비용 경쟁력
높은 다른 공장으로 이전·집중화한다. 이에 따라 79명의 인력 감축이 발생하며, 낭시
공장은 슬리팅 및 유통 터미널로 전환된다. 이번 조치는 수익성 제고와 사업부 시너지 강화를 위한 전략이다.
UPM Adhesive Materials는 전 세계 2위 라벨 소재
업체로, 2025년 1~9월 매출은 7% 증가했지만, 운영이익은 43.8% 감소했다. 회사는 가격·비용·환율 영향이 실적 악화의 주요 요인이라고 밝혔다.
* 출처 : PPI Pulp & Paper Week Vol47, No.46
/ PPI Asia Vol.28, No.46 / PPI Latin
America Vol.21, No.45 / PPI EUROPE Vol.40, No.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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