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 코퍼레이션

FOCUS NEWSLETTER 2025년 12월 04일

2025 / 12 / 03 [오후 1:3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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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33]

1. PULP

[아시아] BSK 선물 하락과 BHK 가격 상승 속에 중국 펄프 시장 약세로 전환

중국 BSK 선물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수입 수요가 위축되고, 캐나다·북유럽산 NBSK의 톤당 20달러 인상 계획이 차질을 빚고 있다. 선물 가격 약세는 재판매 BSK 가격도 끌어내렸으며, 트레이더들은 차익거래 매력이 낮아 수입 구매를 회피하는 가운데, 일부 생산업체의 고정가 판매도 인상에 걸림돌로 작용했다. 현재 캐나다·북유럽산 NBSK 가격은 톤당 650~680달러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거래되고 있다. 반면, 남미 주요 생산업체들은 UBSK와 BHK 가격 인상을 추진했으며(BHK 톤당 550~555달러), 일부 공급업체는 구매자 저항으로 인상폭을 조정했다. 11월 남미산 BHK 계약 협상은 계속 진행 중이며, 재판매 수요 증가로 가격은 톤당 약 553달러 수준까지 올랐다.

2. GRAPHIC

[유럽] 신문용지 가격 안정 : 11월 유럽 신문용지 가격은 분기·반기 계약과 제한적 시장 변동으로 대부분 안정세를 보였으며, 그래픽용지 수요 약세와 생산 과잉, 높은 생산비로 공급업체 압박이 지속되고 있다. 2026년 1분기 신문용지 협상은 내년 전체 물량을 설정하는 시기로 진행 중이며, 가격은 12월에 확정될 예정이나 수요·공급 불균형으로 생산능력 축소가 없으면 가격 인상은 어려울 전망이다.

[유럽] CWF 가격 안정 : 11월 CWF 용지 가격은 생산 과잉과 수요 부진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안정세를 유지했으며, 일부 스팟 오퍼와 저가 수입 물량이 있었으나 계약 가격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업계는 우드프리 용지 생산업체들이 경쟁업체의 생산능력 축소 등 대응 상황이 발생하기를 관망하며 가격 조정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3. PACKAGE

[남미] 브라질 컨테이너보드 가격, 11월 대부분 안정세 유지; OCC는 소폭 하락 지속

11월 브라질 컨테이너보드 가격은 대부분 안정세를 유지했으나, 낮은 수요로 인한 사업 환경 불확실성은 지속됐다. OCC 가격은 전년 대비 4.7% 하락했으며, 제지업체들은 과거 원재료 가격 상승을 고려해 종이 가격을 유지하는 경향을 보였다. 골판지 중심지는 소폭 하락했으나, 버진 크래프트라이너 가격은 전년 대비 3% 상승하며 안정세를 유지했다. 브라질 크래프트라이너 수출은 증가세를 보였고, 미국 생산 설비 축소로 브라질과 같은 저비용 생산업체가 기회를 얻고 있다. 최대 수출국은 아르헨티나이며, 라틴아메리카 전반에서 수출량이 증가했다.

4. RECOVERED

[아시아] 중국의 재생 펄프 단속으로 인해 동남아시아와 대만에서 OCC 수입 가격이 반등하다

중국이 동남아에서의 재생 펄프 수입을 강하게 통제하면서 OCC 가격이 급락했지만, 11월 27일까지 2주간 동남아와 대만 시장에서 회복세를 보였다. 중국 세관의 100% 검사는 유지되지만 통관 예측 가능성이 높아져 12월 말까지 항만 적체 해소가 예상된다. 태국향으로 계획되던 미국산 OCC는 베트남 등으로 우회되었고, 미국산 OCC·DS OCC의 오퍼는 각각 145~150달러, 150~155달러로 상승했다. 중국계 바이어들은 프리미엄을 지불하며 8~10월 구매를 확대했으나 현재는 재고로 인해 추가 구매가 제한적이다. 태국의 수요 회복은 더딘 가운데, 중국 시장은 최근 공급 증가로 포화 상태에 접어들어 2026년 초까지 OCC 수요가 약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유럽] RCCM 압박 지속 : 11월 서유럽 RCCM 가격은 대체로 안정적이었으나, 이탈리아는 공급 과잉, 수요 약세, OCC 원가 하락으로 톤당 10유로 하락했다. 유럽 전역에서 OCC 비용이 하락하고 있으며, 이는 RCCM 제지공장 수요 부진과 중국의 재생 펄프 수입 제한으로 아시아 수출이 어려워진 영향 때문이다. 높은 공급과 약한 수요, 원재료 비용 하락이 서유럽 시장의 주요 이슈로 논의되고 있다.

5. GENERAL

[아시아] EU 집행위원회, 중국산 경량 thermal paper 수입에 대한 보조금 반덤핑 조사 개시

EU 집행위원회는 2025년 11월 7일, 중국산 경량 thermal paper 수입에 대한 보조금 반덤핑 조사를 개시했으며, 이는 유럽 thermal paper 협회가 제기한 신고에 따른 것이다. 조사 대상은 기재 중량 65g/m² 이하, 폭 20cm 이상, 지름 40cm 이상인 롤 형태의 제품으로, 중국 정부의 보조금 혜택 의혹이 제기되었고, EU 산업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 조사는 2024년 10월~2025년 9월 수입을 대상으로 하며, 13개월 내 완료될 예정이다.

중국산 thermal paper는 EU 외에도 미국과 캐나다에서도 무역 장벽에 직면해 있으며, 미국은 기존 반덤핑관세 115.29%와 상계관세 13.63~138.53%를 유지하고, 캐나다는 임시 반덤핑관세 55.2%와 상계관세 43.8%를 부과하고 조사를 진행 중이다.

[남미] 식품 산업과 관세 인하가 2026년 브라질 골판지 시장을 견인할 전망

브라질 식품, 가금류, 신선 농산물 산업의 성장과 미국의 수출 관세 인하로 2026년 브라질 골판지 출하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Empapel은 2026년 출하량이 4.40~4.43백만 톤 수준으로 4~5%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체 출하량의 약 62%를 차지하는 이들 부문이 시장 수요를 주도하며, 2025년은 글로벌 불확실성과 높은 기준으로 인해 출하 성장률이 0.1~1.5% 수준으로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브라질 동물성 단백질 수출 정상화와 미국·중국 시장 재개가 추가 수요를 촉진하며, 2026년에는 출하량이 1.6~1.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