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 코퍼레이션

FOCUS NEWSLETTER 2025년 11월 27일

2025 / 11 / 27 [오전 10: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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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34]

1. GRAPHIC

[북미] 북미 CFS, 신문용지 가격 11월에 상승; UFS는 보합세 유지

북미 지역의 CFS 와 신문용지 가격은 11월에 상승했으며, UFS 가격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CFS 11월 가격은 10월 대비 short ton당 약 40달러 상승했다. 11월 CWF No. 3, 60파운드 롤(미 동부 기준)을 short ton 1,475~1,515달러로 평가되었으며, 이는 10월보다 톤당 40달러 상승한 수치다. 또한 코팅 이코노미 80파운드 시트(미 동부 기준)는 톤당 1,680~1,780달러로 평가되었다.

UFS 가격은 11월에도 변동 없이 안정적으로 유지되었는데, 20lb 복사용지는 톤당 1,465~1,505달러, 50lb 오프셋 롤지는 톤당 1,330~1,400달러 수준이었다. 시장은 연말 계절적 요인으로 수요가 다소 둔화되었지만 수주 잔량은 안정적이다.

신문용지는 생산업체들이 톤당 50달러 인상을 발표한 후 11월에 25달러가 이미 반영되었고, 12월에도 추가 25달러 인상이 예상된다. 미국 동·서부의 신문용지 가격은 각각 785달러와 795달러로 전월 대비 상승했으며, 이는 북미 지역의 생산능력 감축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신문용지 소비는 신문 발행 감소, 높은 우편요금, 디지털 전환 등으로 빠르게 줄고 있으며, 출하량의 절반 이상이 수출 또는 비신문용으로 전환되고 있다.

2. PACKAGE

[유럽] RCCM 시장, 충분한 공급 및 원료 비용 하락 전망

재활용 컨테이너보드(RCCM) 가격은 9월 이후 대부분의 유럽 시장에서 안정세를 보였으나, 11월 들어 이탈리아와 폴란드에서 하락이 관찰됐다. 일부 대형 생산업체가 10월 인상을 시도했으나, 공급 과잉과 낮은 수요로 인해 가격 상승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종이 공급은 풍부하지만, 구매자들은 포장 고객과의 협상을 고려해 가격을 강하게 내리지 않고 2026년 가격 논의에 집중하고 있다. 이로 인해 11월 전체적인 가격 전망은 부정적이며, 폴란드에서는 월 초반 톤당 최대 20유로 하락이 보고됐고, 이탈리아에서는 11월에 톤당 10유로 추가 하락이 나타났다. 독일 시장은 안정적이었지만, 폴란드 하락 소식이 현지 가격 협상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남미] 브라질 정부, 신규 박스보드 제품 1종 수입 관세 인상

브라질 정부는 11월 12일 NCM 코드 4810.29.90 박스보드 수입 관세를 12.6%에서 16%로 인상했으며, 이번 조치는 11월 13일부터 1년간 유효하다. 이로써 브라질 수입 박스보드의 세 가지 주요 분류에 대한 관세 조정이 완료됐다. 브라질 제지산업협회(Ibá)가 요청한 35% 인상에는 미치지 못했으나, 이번 결정이 현재 거래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브라질 인쇄산업협회는 수입 인쇄용지가 국내 가격 기준 유지에 중요하다며 경쟁력 저하 가능성을 우려했다. 2025년 브라질 수입 박스보드는 약 15만 톤으로 예상되며, Fastmarkets 평가 기준 수입 triplex 가격은 톤당 720~800달러로 국내 생산 등급보다 낮다.

[남미] APP, 11월 남미 박스보드 가격 톤당 30달러 인상

APP는 11월부터 남미 시장의 모든 박스보드 등급 가격을 톤당 30달러 인상했으며, 이는 제지공장의 생산비 부담과 운송·원자재 변동으로 인한 마진 압박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로, APP는 이전에도 2월에 같은 수준으로 가격을 올린 바 있다.

3. RECOVERED

[아시아] 중국에서 재활용 펄프 수입 통관 지연으로 아시아 공급망에 차질 발생

중국의 수입 재활용 펄프에 대한 100% 검사가 지속되면서 단기 국제 RCP 거래가 혼란을 겪고, 수천 개의 컨테이너가 중국 항구에 발이 묶여 공급망이 지연되고 있다. 이로 인해 태국과 라오스 등 아시아 재활용 펄프 생산업체들의 정상 생산과 미국산 OCC 조달이 어려워지고 있으며, 일부 물량은 베트남 등 다른 시장으로 우회하고 있다. 정책 불확실성으로 국제 RCP 거래와 RCCM 및 중국내 OCC 시장의 가격·공급·수요가 크게 영향을 받고 있으며, 중국 내 OCC 가격은 2023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11월 19일 기준 중국 납품 재생지 가격은 톤당 2,294위안으로 전주 대비 소폭 하락했다.

4. GENERAL

[아시아] 인도 공정거래위원회, 교과서 공급 담합 의혹으로 제지공장 압수수색

인도 공정거래위원회(CCI)는 정부 교과서 종이 조달과 관련한 가격 담합 의혹을 조사하기 위해 최소 6곳의 제지공장을 대상으로 전국적인 압수수색을 실시했으며, 이번 조사는 2024년 NCERT의 고발에서 비롯됐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Satia Industries, Silverton Pulp and Papers, Chadha Papers, Shreyans Industries 등이 포함됐고, 일부 업체는 조사에 협조했으나 다른 상장업체들은 관련 공시를 하지 않았다. 조사 대상 종이는 인도에서 ‘maplitho’로 불리며, 이번 조사는 입찰 과정과 카르텔 가능성을 점검하는 일상적인 조사로 업계 참가자들은 큰 우려가 없다고 평가했다. 제지업계는 최근 몇 년간 여러 카르텔 사건을 겪었으며, CCI는 조사 과정과 압수수색 세부사항을 비공개로 유지하고, 조사 완료 전까지 결과나 조치 내용을 공개하지 않는다.

[유럽] EU 이사회, EUDR 시행 12개월 추가 연기 요청

유럽연합(EU) 이사회는 EUDR(EU Deforestation Regulation)의 시행을 중대형 사업자는 2026년 12월 30일, 소규모·마이크로 사업자는 2027년 6월 30일까지 추가 연기할 것을 집행위원회에 요청했으며, 실사 보고 의무는 최초 시장 출시 사업자에게만 적용되고 소규모 사업자는 간소화 선언만 제출하면 된다. 이사회는 2026년 4월까지 EUDR의 영향과 행정 부담을 평가하는 간소화 검토도 요청했으며, 제안은 향후 집행위원회·유럽의회와 3자 협상에서 논의될 예정이다. 유럽의회 ENVY 위원회는 긴급 절차를 승인해 직접 투표가 가능하며, 최종 채택은 12월 중 이루어질 전망이다. 이번 개정안에는 저위험 국가 소규모 사업자 보고 간소화, 시행 연기, 중대형 기업 유예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EUDR는 원래 2024년 12월 30일부터 시행될 예정이었으나 이미 1년 연기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