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 코퍼레이션

FOCUS NEWSLETTER 2025년 09월 04일

2025 / 09 / 03 [오후 3:45:26]

관리자 (

)

[조회 : 7]

1. PULP

[북미] 미국산 RBP 가격이 톤당 285달러를 기록 ; 중국의 구매자들은 계속해서 저렴한 태국산 제품을 찾고 있다.

2025년 8월, 미국산 Recycled Brown Pulp(RBP) 가격은 톤당 285달러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중국 내 수요는 악천후로 인한 폐지 수거 감소로 일부 증가했으나, 포장재 수요 부진과 경기 침체로 전반적인 시장은 여전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구매자들은 원가 절감을 위해 태국산 RBP를 선호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태국의 미국산 OCC 수입이 급증하여 상반기에만 101만 톤을 기록하는 등 동남아 국가들이 미국산 폐지의 주요 수입국으로 자리잡고 있다. 한편, 미국의 재생 펄프 수출량은 전년 동기 대비 변동 없이 3만 2,000톤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남미] Suzano, 9월 판매부터 전 세계 BEK 가격 인상 시행 발표

브라질의 세계 최대 BEK 펄프 생산업체 Suzano는 9월 판매분부터 적용되는 가격 인상을 고객들에게 통보하기 시작했다. 중국과 아시아에는 톤당 20달러씩 두 차례 인상을, 유럽과 북미에는 톤당 80달러 인상을 적용할 예정이며, 유럽의 권장 가격은 톤당 1,080달러로 책정했다.

[남미] 엘도라도, 9월 BEK 펄프 판매 가격 인상 제안

브라질의 BEK 펄프 생산업체 엘도라도는 9월 판매분부터 중국과 아시아 시장에 톤당 20달러, 유럽과 북미 시장에 톤당 80달러 가격 인상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는 Suzano가 제안한 인상과 비슷한 수준이다.

2. GRAPHIC

[북미] 많은 CFS 공급업체들이 관세와 비용을 상쇄하기 위해 미국에서 가격 인상을 단행하고 있다.

2025년 8월 말, 미국의 유럽 및 한국산 CFS 수입품에 대한 새로운 관세 부과에 대응해 여러 해외 및 미국 내 CFS 공급업체들이 가격 인상을 발표했다.

유럽의 Lecta와 UPM, 한국의 한국제지, 무림, 한솔제지는 9월 또는 10월부터 7~8% 수준의 가격 인상을 예고했으며, 미국 내 생산업체인 Sappi North America도 최대 5% 가격 인상을 발표했다.

이러한 조치는 상승하는 관세와 원자재 비용, 시장 환경 변화를 반영한 것으로, 미국 수요의 35%를 차지하는 해외 공급 의존 구조 속에서 가격 인상 압력이 전방위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유럽] 신문용지 가격 안정적

8월 신문용지 가격은 유효 기간이 긴 계약들로 인해 안정세를 유지했으나, 신문사 수요는 꾸준히 감소하고 소매 가격은 오르지 않았다. 과잉 생산과 높은 비용, 캐나다 공급업체와의 경쟁으로 유럽 생산자들은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에 스위스 페를렌 파피어는 2025년 가을 인력 감축을 결정했으나 생산량에는 영향이 없을 예정이다.

[유럽] UWF 가격 안정적

유럽의 UWF 가격은 8월 대부분 안정세를 보였으나, 독일 복사용지는 소폭 하락했다. 수요가 매우 낮아 공급업체들이 가격 인하로 시장 점유율을 늘리려는 움직임은 없으며, 일부 유럽 제지 공장들은 공급 조절을 위해 가동을 중단하고 있다. 최근 펄프 가격 인상이 UWF 가격 인상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으며, 인도네시아 APP는 신규 수출 주문에 대해 5% 가격 인상을 발표했지만, 이는 가격 하락을 막기 위한 전략이라는 분석도 있다.

3. GENERAL

[아시아] 인도, 2026년 3월까지 톤당 770달러 미만의 virgin cartonboard 수입 금지하다

인도 정부는 2026년 3월 31일까지 virgin multi-layer paper board의 톤당 67,220루피(약 770달러) 미만 수입을 최소 수입 가격(MIP) 제도로 금지하기로 했다. 이는 저가 수입품이 국내 골판지 산업의 이윤을 압박하는 데 따른 조치로, 다섯 개 특정 HS 코드에 해당하는 제품에 대해 CIF 기준으로 적용된다. 인도 당국은 반덤핑 조사도 병행 중이며, 이번 조치는 임시적 성격이지만 필요시 연장될 수 있다.

[아시아] 미국은 캄보디아와 말레이시아산 일회용 종이접시 제품에 대해 우회 수입 방지 조사를 개시하다.

미국 상무부는 중국산 판지로 만든 일부 일회용 종이접시가 캄보디아와 말레이시아에서 완성되어 중국산에 부과된 반덤핑·상계관세를 회피하는지 조사 중이다. 이는 미국 일회용 종이 접시 업계 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2025년 3월부터 중국·베트남·태국산 일회용 종이접시에 높은 관세가 부과된 바 있다. 조사 대상 종이 접시는 특정 규격의 롤 또는 시트 형태이며, 펄프에서 직접 만든 제품은 제외된다. 미국은 최근 경로 우회 수입에 대해 추가 40% 관세 부과 방침을 세웠으며, 동남아 국가들과는 우회 수출 단속에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