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 코퍼레이션

FOCUS NEWSLETTER 2025년 08월 28일

2025 / 08 / 27 [오후 3: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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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110]

1. PULP

[남미] BHK 펄프 가격 회복의 길이 형성되기 시작했다고 경제학자가 밝혔다.

Fastmarkets 경제학자 패트릭 캐버너는 감산 확대와 중국의 수요 증가로 펄프 가격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으며, 현재 가격은 바닥 수준으로 업계 지속 가능성을 위협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유럽 수요 둔화와 글로벌 관세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일부 생산자들이 가격 인상에 나서고 있고, 중국 내 재판매 가격 반등이 회복의 신호라고 분석했다.

2. GRAPHIC

[북미] 미국 코팅지 공급업체들, 관세 및 비용 상승 상쇄 위해 가격 인상 단행

올가을 북미 코팅지 가격이 미국의 유럽·한국산 수입품 관세 인상에 따라 주요 공급업체들이 가격을 올리면서 인상될 전망이다. Sappi는 8월 20일 최대 5% 인상을 발표했고, UPM은 10월부터 최대 8%, 한솔은 9월 주문분부터 최대 7% 인상을 예고했다. 미국은 유럽산 코팅지에 크게 의존하며, 일부 유통업체는 15% 인상 폭이 과도하다며 협상을 준비 중이다. 올해 초에는 북미산 CFS 롤 가격이 이미 톤당 50달러 인상됐으나, 시트 제품 가격은 아직 변동이 없다.

[북미] 북미 지역 신문용지 수급 균형을 위해 일시적이거나 무기한의 공장 가동 중단 단행; 가격과 수요는 여전히 약세

Domtar는 북미 신문용지 수요 감소에 대응해 미시시피주 그레나다 공장의 가동을 9월부터 무기한 중단하기로 했으며, 이는 전체 생산능력의 약 10%에 해당한다. 이 결정은 White Birch Paper와 Kruger의 일시적 생산 중단에 이어 나온 것으로, 원자재 부족과 수요 감소 속에 더 많은 생산 축소가 예상된다. Fastmarkets는 2025년 북미 신문용지 수요가 디지털 전환 영향으로 14% 더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업계는 수급 균형을 위해 추가 감산이 필요하다고 분석하고 있다.

2024년 8월 기준, 북미 신문용지 시장은 전반적으로 가격이 유지되고 있으나, 일부 업체들의 공격적인 할인으로 인해 실제 거래 가격은 하락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수요 감소와 발행 부수 축소, 원가 상승으로 인해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으며, 일부 출판사는 더 낮은 가격을 요구하고 있다. 작년 9월에 있었던 마지막 가격 인상분도 일부 공급업체들이 올해 반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는 최근 일부 공장의 가동 중단이 공급을 줄여 시장 균형과 가격 회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시아] Boyer Paper 공장, 에너지 전환 어려움 속 신문용지 및 LWC 가격을 톤당 35달러 인상

Boyer Paper 공장은 원자재, 에너지, 물류 비용 상승과 Tasmania 석탄화력 발전의 전환 문제로 신문용지와 경량 코팅지 가격을 톤당 35달러 인상했다. 33년 된 석탄 보일러 교체가 지연되고 전력망 용량 부족과 정부 자금 지원 지연으로 에너지 전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18개월 내 전기 보일러 전환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공장 운영이 위태롭다. 한편, 캐나다 White Birch Paper도 인도 수출용 신문용지 가격 인상을 시도 중이며, 인도 시장 내 신문용지 가격 인상이 전반적으로 필요하다는 분위기다. Boyer는 태즈메이니아 석탄 공급 중단 이후 고비용 석탄을 수입해 사용하고 있으며, 대체 에너지 옵션은 아직 비용 문제로 어려운 상황이다. 호주의 인도 수출량은 증가했지만 최근 월별 출하량은 감소 추세이며, 관세 혜택에도 국제 가격과 경쟁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공장은 연간 26만 5천 톤 생산 능력으로 국내외 시장에 신문용지와 경량 코팅지 등을 공급한다.

[남미] 멕시코의 그래픽 페이퍼 가격은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관세 환경의 변화로 시장 불확실성이 심화되고 있다.

멕시코의 그래픽 페이퍼 수입 가격은 7~8월 동안 안정세를 유지했지만, 미국의 관세 정책과 무역 불확실성으로 시장 불안이 커지고 있다. 특히 미국이 브라질산 그래픽 페이퍼에 50% 관세를 부과하면서 브라질산 종이의 멕시코 유입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가격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제품별로는 UWF, CWF, LWC 모두 가격 변화는 거의 없거나 전년 대비 소폭 하락했다. 공급은 여전히 중국보다 미국·유럽산으로 전환되고 있으나, 아시아 업체들은 낮은 가격으로 점유율을 유지 중이다.

수요는 개학 시즌에도 불구하고 예상보다 5~20% 낮았으며, 경제 불확실성으로 소비자들은 보수적인 구매 태도를 보이고 있다. 시장 관계자들은 현재 가격이 바닥에 근접했고, 9월부터 톤당 30-50달러의 인상 가능성도 언급하고 있다. 펄프 가격도 브라질 수출 정상화에 따라 상승 기대가 형성되고 있다.

[유럽] 사피 유럽(Sappi Europe), 수출 시장 대상 CWF 용지 가격 인상 발표

사피 유럽은 10월 1일부터 수출 시장 대상 CWF 용지 가격을 톤당 60~100달러 인상할 계획이며, 미국은 관세 전액을 반영해 별도로 조정할 예정이다. 수출은 전체 매출의 약 25%를 차지하며, 유럽 내 가격 인상도 검토 중이다. 이는 지속되는 마진 압박과 비용 상승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3. PACKAGE

[아시아] 해외 시장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인도네시아 컨테이너보드 공급 과잉 문제는 해소되기 어려울 전망이다.

인도네시아 국내 컨테이너보드 가격은 공급 과잉과 신규 설비 가동으로 인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APP가 서부 자바에서 대규모 라이너보드 생산을 시작하면서 공급 과잉이 심화됐고, PT 메가 수랴 에라타마의 신규 설비 가동은 9월로 연기되었다. 이에 인도네시아 업체들은 베트남 등 해외 시장에 판매를 확대하고 있으나, 베트남의 공급 문제는 점차 해소되어 기회가 줄어드는 상황이다. 한편, 중국 시장에서는 수요 감소로 인도네시아산 중질지 수출이 크게 줄어 2025년 상반기 수입량이 전년 대비 30.8% 감소했고, 주요 생산자는 과거 수출량의 3분의 1만 판매하고 있다.

4. GENERAL

[아시아] Shandong Chenming 효과 :

Shandong Chenming Paper Holdings가 지난해 가동 중단했던 대규모 생산 설비를 재가동할 예정이어서, 중국 산업계에서는 공급 과잉과 가격 하락 우려가 커지고 있다. 회사는 23억 위안 규모의 대출을 받아 8월 말과 9월 말까지 주요 공장들을 재가동할 계획이다. 재가동 시 공격적인 판매로 시장에 공급 과잉이 심화될 수 있으며, 이는 펄프 및 제지 가격에 부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상하이선물거래소가 9월 10일 UFP 선물 계약을 출시하는데, 이는 과잉 공급 물량이 선물시장으로 몰려 가격 하락을 가속화할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

[유럽] Prime Label Group가 폴란드의 자기접착 라벨 생산업체 Arti-Bau를 인수하다

프라임 라벨 그룹은 빠르게 성장하는 디지털 라벨 분야 강화를 위해 폴란드의 디지털 라벨 전문업체 Arti-Bau를 인수했다. 2024년 매출 1억 유로를 넘긴 프라임 라벨은 이번 인수를 통해 중앙·동유럽 내 선도적 입지를 강화하고, 양사 기술과 경험을 결합해 운영 효율성과 확장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프라임 라벨은 2019년 설립 이후 여러 유럽 업체를 인수하며 성장해 왔으며, 약 800명의 직원과 7개 생산기지에서 다양한 라벨 제품을 전 세계 약 30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Arti-Bau는 2012년 설립된 잉크젯 자기접착 라벨 제조사로, 폴란드 및 독일어권 시장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