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PULP
[북미] 아시아에서 BCTMP 가격 인상 무산되다
아시아에서 BCTMP 가격 인상은 실현되지 못했으며, 중국 수출 가격은 2024년 10월
이후 톤당 430~450달러로 유지되고 있다. 한국에서도 6월 기준 가격은 톤당 695달러로 변동이 없었다. Millar Western은 재고를 활용해 공급했으며, 감산 규모는
당초 12만 톤에서 약 20만 5천 톤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7월
30일 모든 생산의 시설 재가동이 예정되어 있으며, 중국 펄프 가격이 바닥을 쳤다면 이는
적절한 시점일 수 있다. 한편, BEK 펄프 가격 하락이
중국 내 BCTMP 가격의 상한선 역할을 하고 있다. Millar
Western은 캐나다에서 연간 100만 톤을 생산하는 세계 최대 마켓 BCTMP 생산업체로, Atlas Holdings가 소유하고 있다.
[아시아] 중국의 생산설비 폐쇄 논의로 촉발된 선물 가격 반등 이후 펄프 수입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다.
중국 펄프 선물 시장의 반등으로 BSK 및 BHK 수입이 증가하며 가격이 안정되었다. 브라질 공급업체들은 초기
가격 인하를 고려했으나, 선물 가격 반등 후 고객들의 가격 인하 요구가 줄어들어 월간 계약이 체결됐다. 남미 판매업체들도 7월 거래가 전월과 비슷한 수준으로 마무리됐으며, 중국 구매자들은 주로 재고 보충용 평상시 물량만 구입했다. 7월 24일 기준 남미산 BHK 수입 가격은 톤당 490~500달러로 6월과 동일하다.
2.
GRAPHIC
[북미] 미국 코팅지 가격, 수요 부진 속에 보합세
유지… 하반기 시장은 더 타이트해질 전망
2025년 7월 북미 지역에서
CFS 와 CM 인쇄지 가격은 수요 감소에도 불구하고, 생산
축소와 수입 관세 등 공급 측 불확실성에 힘입어 변동 없이 유지되었다. CFS와 CM 모두 가격은 2024년 이후 그대로 유지되었으며, Billerud와 UPM의 협조적 생산 전략이 CM 가격 안정을 뒷받침했다. CFS의 가동률은 87%로 상승했지만 수요는 6.2% 감소했고, CM 역시 가동률은 소폭 증가한 반면 수요는 10.4% 줄었다. 북미 시장에서 수입품 비중은 CFS 36%, CM 39%를 기록했다.
북미 CFS 및 CM 시장
공급은 대체로 안정적이나, Sappi의 메인주 Somerset 공장의
제지 기계 전환으로 일부 저평량 용지 공급에 차질이 발생해 납기가 길어졌다. 이는 일시적 문제로 곧
해결될 전망이다. 다만, Sappi 문제와 8월 관세 인상으로 미국 수입이 줄면서 몇 달간 CFS 시장이 일시적으로
타이트해질 수 있으나, 미국 우편 요금 인상에 따른 인쇄 수요 감소로
5~6주 후에는 다시 정상 수준으로 돌아갈 것으로 예상된다.
[북미] 북미 신문용지 생산량, 2분기 감소… Kruger는 Corner Brook 공장 생산 다각화 추진
펄프·제지제품위원회(PPPC)
자료에 따르면, 북미의 신문용지 생산업체들은 2분기에
국내외 시장 모두에서 부진을 겪었다. 캐나다 및 미국 내 국내 출하량은 17.6% 감소한 7만 톤을 기록했고, 해외 수출도 2.2% 줄어 8만 7천 톤에 그쳤다. 같은 기간 아시아 수출은 13.4% 증가해 5만 2천
톤에 달했지만, 서유럽은 12.2% 감소한 1만 5천 톤, 라틴아메리카는 17.7% 감소한 1만 5천
톤을 기록했다. 북미는 신문용지를 수입하지 않으며, 현재
전체 출하량 중 수출이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한편, Kruger는 캐나다 Corner Brook 제지 공장을 현대화하고 지속 가능한 제조 단지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7억 캐나다 달러를 투자할 계획을 발표했다. 이 공장은 기존 신문용지
생산에 더해 특수 제품도 생산할 예정이며, 원료 기반과 수력 발전 시설, 우수한 물류 인프라를 활용해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연간 생산
능력 23만 톤은 유지된다.
3.
PACKAGE
[남미] 브라질 박스보드 시장은 계절적 수요 증가를 기대하며,
공급업체들은 4분기 가격 조정을 계획하고 있다.
브라질 박스보드 시장은 6~7월 동안 가격이 안정됐고, 연말 주요 판매 시즌을 앞두고 수요 회복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공급업체들은
내년 가격 조정을 준비 중이며, 발표는 4분기에 있을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는 전년 대비 약세였고, 국내외 제품 간 경쟁 심화로
비통합 공급업체들은 시장 점유율 유지를 위해 강경한 전략을 유지했다. Virgin pulp duplexboard
가격은 전년 대비 4.1% 상승했으며, 국내
solid kraft 와 triplex 가격도 각각 소폭
상승했다. Triplex는 신규 설비 도입으로 변동성이 커질 전망이다.
수입 가격은 약 860~880달러 수준이며, 물류
비용 상승과 무역 분쟁 불확실성이 우려된다. 중국 BHK 펄프
가격 하락 시 제조업체가 가격 인하를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 7월 수요는 부진했으나 8월부터는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크리스마스 시즌 캠페인이 다소
늦어지고 있지만, 8월부터 회복세를 기대하는 분위기다.
[남미] 멕시코 국내 컨테이너보드는 가격 상승이 지속되고, 제지
공장들은 수익률 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멕시코 국내 컨테이너보드 가격은 7월에 두 달 연속 상승했으나, 수요는 미국 관세 불확실성 등으로 여전히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7월 linerboard와 medium 가격은 전년 대비 각각 7.9%, 8.6% 올랐다. 미국산
kraftliner 수입 가격은 변동이 없었고, 수출량은 올해 초 4% 증가했다. 미국 정부가 8월 1일부터 멕시코산 제품에 30% 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결정이 시장에
미칠 영향은 아직 불확실하다. 국내 생산은 환율 변동 등의 영향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4.
GENERAL
[아시아] 주요 인도 펄프·제지 공장들, 처음으로 의무 배출 규제 대상에 포함
인도 환경부는 53개 주요 펄프·제지 공장에 대해 2년간 이산화탄소 배출 80만 톤 감축을 목표로 하는 의무 탄소 배출 규제를 도입할 예정이다.
2025년부터 시행되는 이 규제는 인도 전체 펄프 생산 능력의 약 26%를 차지하는 공장들을
대상으로 하며, 4가지 공장 유형별로 7.4%~13%의 배출
감축 목표를 부여한다. 배출 목표를 초과한 업체는 탄소 배출권을 구매해야 하고, 목표를 달성하거나 초과한 업체는 배출권을 판매할 수 있다. 목표
미달 시에는 배출권 거래 가격의 두 배에 해당하는 보상금을 내야 하며, 2026년 10월부터 본격적인 거래가 시작된다. 펄프·제지 외에도 8개 주요 산업이 이 제도에 포함된다.
* 출처 : PPI Pulp & Paper Week Vol.47, No.28
/ PPI Asia, Vol.28, No.28 / PPI Latin America, Vol. 21, No.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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