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 코퍼레이션

FOCUS NEWSLETTER 2025년 07월 17일

2025 / 07 / 16 [오후 2:4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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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218]

1. PULP

[북미] 미국 펄프 시장에 혼란 발생 - 트럼프 대통령이 브라질산 수입품에 50% 관세를 발표하면서 톤당 가격이 30~50달러 하락

2025년 7월 9일, 트럼프 전 대통령이 브라질산 펄프에 대해 50% 관세를 발표하면서, 미국 펄프 시장이 큰 혼란에 빠졌다. 이 조치는 8월 1일부터 시행되며, 기존 10% 관세에서 크게 인상된 것이다. 이에 따라 가격은 톤당 30~50달러 하락했고, 시장 참여자들은 공급 과잉과 가격 하락이라는 이중 악재에 직면했다.

미국 바이어들은 사전 대비 차원에서 이미 4~5월에 브라질산 펄프를 대량 구매했지만, 관세 회피는 이제 불가능한 상황이다. 반면, 캐나다산 펄프에 대한 35% 관세 발표는 USMCA 협정으로 면제 가능성이 높아 시장에 큰 영향을 주지 않았다.

이번 조치는 특히 브라질산 BEK 펄프에 의존하는 미국 티슈 산업에 타격이 클 것으로 보인다. 브라질산은 2024년 기준 미국 펄프 수입의 41%, BHK 수입의 84%를 차지했으며, Procter & Gamble, Kimberly-Clark, Georgia-Pacific 등의 대형 업체가 주로 사용하고 있다. 관세가 시행되면 softwood펄프로의 전환과 공급 재편이 예상된다.

[아시아] 트럼프의 브라질산 펄프에 50% 관세 부과로, 중국 펄프 수입 관련 협상 교착 상태 심화시켜

중국의 7월 펄프 수입 가격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졌으며, 판매자들은 가격을 고수하려는 반면, 구매자들은 가격 하락을 기대하고 있다. 7월 10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브라질산 수입품에 50%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고, 이는 브라질산 BHK 펄프가 중국으로 우회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Arauco는 BHK 가격을 톤당 500달러로 제시하며 가격을 하향 조정했지만, 중국에서의 재고와 국내 생산된 BHK가 풍부해 구매자들은 가격 하락을 기다리고 있다. 중국 주요 항구의 펄프 재고는 증가했으며, 남미산 BHK의 재판매 가격은 톤당 481달러로, 수입 BHK보다 저렴하다.

[아시아] 2분기 한국의 펄프 수입 가격과 고급지 가격 하락, 저조한 수요와 미국의 관세 영향

2025년 2분기 동안 한국에서 주요 펄프 수입 가격과 고급지 가격이 하락했다. 이는 국내 수요 부진과 미국의 관세 영향 때문이었다. 4월, 미국이 상호 관세를 90일 유예한다고 발표하면서 가격 협상이 중단되었고, 중국과 아시아 구매자들은 가격 인하를 요구했다. 펄프 공급자들은 가격을 고수하려 했으나 협상은 교착 상태에 빠졌다. 결과적으로, 한국에서는 BSK와 BHK 등의 가격이 하락했고, 5월과 6월에도 수입 펄프 가격은 계속해서 떨어졌다.

2. GRAPHIC

[북미] 미국 인쇄용지 산업, 낮은 수요와 새로운 관세에 어려움 겪어

미국 인쇄 및 필기 용지 산업은 수요 감소, 높은 우편 요금, 경제 불확실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인쇄업체들은 정치적, 경제적 환경으로 인해 고객들이 주문을 미루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은 인쇄용지 수요 충족을 위해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관세 변화가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8월 1일부터 상호관세를 시행한다고 발표했으며, 브라질, 캐나다, 일본, 한국 등 여러 국가에 새로운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다.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제지 생산업체들은 미국 시장에서 중요한 공급처로, 관세가 현재 10%에서 25% (한국), 32% (인도네시아)로 인상될 예정이다. 수입 감소와 공급 축소가 UFS 와 CFS 등 주요 품목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된다.

3. TISSUE

[북미] 7월, AfH 제지 공장들, 더 많은 brown towel을 생산하며 SOP 대신 Virgin 펄프 수요 증가

7월에 Away from Home(AfH) 티슈 부문에서 brown towel 생산이 늘어나면서 SOP(sorted office paper) 및 기타 deinking 제품에 대한 수요가 크게 감소하고 virgin 펄프 수요는 증가했다. 북미의 주요 SOP 소비자들은 지난 5년 동안 수요가 30% 감소했다고 보고했으며, 일부는 팬데믹 이후 20% 감소했다고 밝혔다.

티슈 생산업체들은 SOP 수요를 연간 5-10% 줄이고, virgin 펄프로 전환하고 있다. 또한 공장들이 virgin 펄프를 대체재로 찾고 있으며, 저가의 BEK 펄프를 구매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갈색 타올을 위해 공장들은 OCC, DLK 등 갈색 등급을 더 많이 구매하고, high deinking 등급 주문은 줄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 생산자는 "사람들이 싼 것을 원하고, 갈색을 원한다"며 "앞으로 갈색 타올에 대한 수요가 더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4. PACKAGE

[북미] 미국 박스보드 수입, 5월에 다시 증가; 수출은 계속해서 감소

미국의 박스보드 수출은 5월에 전년 대비 7.3% 감소했으며, 수입은 5.7% 증가했다. 유럽, 중국, 아시아로의 수출이 감소한 반면, 아시아와 유럽에서의 수입은 증가했다. 이러한 변화는 미국이 무역 협상 중에 더 높은 관세 부과를 미루고 있기 때문이며, 협상 마감일은 8월 1일로 설정되어 있다. 수출은 78만 톤에 달했고, 유럽과 중국으로의 수출은 각각 15.6%, 37.1% 감소했으며, 아시아 나머지 지역으로도 26.1% 감소했다. 반면, 라틴 아메리카로의 수출은 증가했다. 수입은 61만 6천 톤에 달하며, 특히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에서의 수입이 크게 증가했다. 미국은 대부분의 종이 및 보드 수입품에 10% 기본 관세를 부과하고 있으며, 협상이 체결되지 않으면 8월 1일부터 더 높은 관세가 부과될 가능성이 있다.

5. GENERAL

[유럽] 유럽 제지 및 종이 산업, 관세 불확실성에 어려움 겪어

2025년 7월 1일, 트럼프 대통령은 EU와의 무역 협상 마감일을 8월 1일까지 연장하며, 유럽 제지 및 펄프 시장에 불확실성을 더했다. 협상에서는 50% 고율 관세를 피할 기회가 있었으나, 연장으로 업계는 더욱 불안해졌다. EU는 미국에 종이와 판지를 수출하고, 펄프를 수입하는 중요한 파트너이다. 관세 불확실성은 무역 흐름에 영향을 미쳤고, Metsa 그룹은 2분기 실적 경고를 발표했다. 캐나다 업체들은 유럽산 펄프에 대한 고율 관세를 기회로 삼아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EU 경제는 무역 전쟁으로 영향을 받고, 펄프 수요는 감소했다.

[남미] 콜롬비아의 컨테이너보드 수요가 과일 수출 급증과 낮은 재고로 증가할 가능성

콜롬비아는 과일 수출 증가로 컨테이너보드 수요가 2025년에 3.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콜롬비아의 성장률은 라틴 아메리카 전체 지역보다 높고, 과일 수출은 주로 유럽, 미국, 중국으로 향한다. 2024년 과일 수출은 34.9% 증가했고, 특히 바나나, 하스 아보카도, 타히티 라임이 주요 품목이다. 또한, 콜롬비아의 소매업계는 2022년 법률에 따라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금지하며, 종이봉투 등의 지속 가능한 대체품을 채택하게 되었다. 이 변화는 환경 친화적인 비즈니스 관행으로의 전환을 촉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