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 코퍼레이션

FOCUS NEWSLETTER 2025년 07월 03일

2025 / 07 / 02 [오전 10:5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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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213]

1. GRAPHIC

[북미] 대부분의 미국 인쇄용지 생산업체들은 수요 저조와 경쟁에도 불구하고 6월 가격을 유지하며, 수입업자들은 여전히 세금을 부담하고 있다.

6월 미국의 인쇄 및 필기용지 가격은 수요 저조와 시장 불확실성 속에서도 변동이 없었다. 일부 대형 제지업체들은 경쟁사의 낮은 가격에 맞추기 위해 UFS에 수량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었다. Pixelle는 오하이오 주 Chillicothe 공장을 폐쇄하기 전에 가격을 공격적으로 내리며 재고를 소진하려 했으며, 다른 업체들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었다.

6월 UFS와 CFS의 거래 가격은 각각 변동 없이 톤당 1,465~1,505달러, 1,435~1,475달러로 유지되었고, 수입지 가격도 여전히 국내 가격보다 저렴했다. 해외 제지업체들은 세금을 흡수하거나 출하를 줄였으며, 일부는 가격을 인상하지 않고 '지켜보는' 상태였다.

대부분의 구매자들은 가격 변동 없이 안정적이었다고 보고했으며, 수요는 부진하나 8월 중순에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여름철로 인해 전반적인 수요가 낮아 가격 인하 경쟁은 이루어지지 않았고, 공급은 여전히 수요보다 많았다.

[유럽] UWF 종이 가격 압박 : UWF 종이 가격은 6월에 수요 부족으로 하락했다. 이탈리아와 스페인에서는 A4 복사용지 가격이 톤당 €20-30 하락했으며, 독일과 프랑스에서도 유사한 가격 하락이 있었다. 또한 아시아에서 수입된 UWF 종이도 가격이 하락한 채 도착했다. 이탈리아의 UWF 오프셋 롤 가격도 톤당 €20 하락했으며, 독일과 프랑스에서 시트 가격도 하락했다. 5월에 가격 인상을 시도했던 유럽의 한 업체는 시장 흐름에 맞춰 가격을 다시 조정해야 했다. UWF 종이 시장은 경제 불확실성과 미국의 관세 영향으로 침체 상태였으며, 공급 과잉이 지속되고 있어 추가적인 생산 능력 축소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유럽] CWF 종이 가격 하락 : 4월 이후 가격 인상을 시도한 생산자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6월에 CWF 종이 가격이 하락했다. 펄프 가격이 수요 부족으로 하락하면서 가격 인상의 이유가 사라졌고, 독일에서는 톤당 €20, 프랑스와 스페인에서는 톤당 €10-20 하락했다. 이탈리아에서는 일부 경우에 최대 €40 하락한 사례도 있었다. 그러나 6월에 CWF 종이 수요가 낮아 가격을 인하할 필요는 없었으며, 일부 시장 참가자들은 가격을 그대로 두는 것이 나을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2. NEWSPRINT

[북미] 북미 신문용지 공장, 예고 없이 가동 중단; 6월 가격은 안정적이지만 약세 유지

북미 신문용지 공장들은 국내외 수요 저조에 맞추기 위해 예고 없이 가동 중단을 시행했다고 보고되었다. 퀘벡의 일부 공장은 목재칩 부족으로 가동 중단을 했으며, White Birch는 생산을 퀘벡 시의 다른 공장으로 옮겼다고 전해졌다. 2024년 같은 기간에 비해 북미 신문용지 수요는 10.3% 감소했으며, 여름철 수요 둔화가 지속되고 있다. Fastmarkets는 2025년 수요가 14-15% 감소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6월 미국 시장에서 45gsm 신문용지 가격은 안정적이었으나, 가격 약세와 공격적인 가격 제안이 있었다. 일부 공급업체는 가격을 거의 유지했으며, 한 공급업체는 경쟁에 맞추기 위해 일부 고객에게만 가격을 조정했다고 전했다. 가격 변동은 없었으나 수요는 감소하고 있다는 보고도 있었다. 북미에서 마지막으로 신문용지 가격이 인상된 시점은 2024년 9월이며, 현재 가격은 톤당 785달러지만 거래 가격은 공급업체와 거래량에 따라 톤당 680달러 이하로 보고되었다.

[유럽] 신문용지 가격 안정

6월 동안 신문용지 가격은 안정세를 보였으며, 대부분의 구매자들은 3개월 또는 6개월 유효 기간의 장기 계약을 유지하고 있다. 수요는 여전히 낮은 수준에서 안정적이며, 생산 가동률은 85-90% 사이로 유지됐다. 재활용 기반 생산자들에게는 여전히 높은 생산 비용 압박이 있으며, 이는 3분기와 하반기 계약 협상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생산자들은 가격 인상이 필요하다고 보지만, 어려운 시장 상황으로 인해 모두가 이를 시도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유럽 신문용지 시장은 공급 과잉 상태이며, 캐나다 공급자들의 시장 내 존재 증가가 가격 하락 압박을 가하고 있다.

3. GENERAL

[아시아] 인도, 종이 수입 품질 규제 강화 예정, 아시아 공급업체에 영향 미칠 것

인도는 수입된 필기 및 인쇄용지(P&W)와 코팅지에 대해 엄격한 품질 관리 규제(QCO)를 도입할 예정이며, 외국 공급업체는 인도 인증 요구를 충족해야만 제품을 시장에 반입할 수 있다. 이 규제는 수입된 P&W 종이, 코팅지 및 보드가 특정 인도 표준(IS)을 충족하고, BIS 인증 마크를 받아야 한다. 일반 제조업체는 6개월, 소기업은 9개월, 마이크로 기업은 12개월의 유예 기간을 부여 받는다.

주요 규제 내용은 필기 및 인쇄용지와 코팅지 및 보드로 나누어지며, 이 제품들은 각각 인도 표준을 따라야 한다. 주로 한국, 태국, 중국, 인도네시아에서의 저가 수입품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저가 수입품이 국내 시장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줄이려는 목적이다.

한편, stock lot의 문제도 우려되고 있으며, 이들 제품의 품질이 낮아 인도 시장에서 문제가 될 수 있다. BIS 인증이 없는 제품은 수입되지 않기 때문에 물류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두 가지 예외 규정도 있으며, 수출용으로 국내에서 제조된 제품과 연구 개발 목적으로 수입된 일부 제품은 규제를 받지 않는다. 이번 규제는 WTO에 통보되었고, 2025년 8월까지 의견을 받는다.

[아시아] 한국 제지협회 회장, 한국 제지 및 펄프 수출 시장에 긍정적 입장; 에너지 및 물류 비용이 장애물로 작용

6월 열린 제9회 제지의 날 행사에서 한국제지협회 회장은 한국 제지 산업이 기술 혁신 외에도 다른 방식으로 경쟁력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 제지 산업은 에너지 비용 상승과 물류 문제 등 여러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으며, 특히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LNG 가격 급등이 큰 영향을 미쳤다.

최 회장은 한국 제지 산업이 환경 친화적인 이미지를 구축하며 수출 시장을 강화할 필요성을 언급했으며, 한국은 펄프를 수입하지만 경쟁력 있는 품질과 세계 최고 수준의 재활용 기술 덕분에 세계 8위의 종이 생산국으로 자리잡았다고 밝혔다.

한국 제지 산업의 수출 수요는 동남아시아와 인도에서 안정적이지만, 높은 에너지 비용과 물류 문제로 수출량을 늘리기 어려운 상황이다. 물류 시장은 특히 홍해 위기와 미국의 트럼프 관세 정책 등 복합적인 문제로 변동성이 커졌다.

[남미] 멕시코, 7월 16일부터 종이 및 박스보드 기준 가격 적용 예정

멕시코 정부는 7월 16일부터 박스보드를 포함한 다양한 종이에 대한 기준 가격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 결정은 Plan México라는 경제 촉진 계획의 일환으로, 주요 산업인 철강과 섬유를 비롯한 가구, 장난감, 스포츠 장비, 종이 분야에 적용된다. 정부는 기준 가격을 Diario Oficial de la Federación (DOF) 공보에 공개하며, 이는 국내, 국제, 수입 가격을 바탕으로 책정된다.

이 조치는 수입업체들이 제품의 실제 가치를 신고하도록 유도하고, 세금 회피 및 삼국 무역을 줄이며, 공정 거래를 보장하려는 목적이다. 또한, 이는 국내 시장에서 가격을 균등하게 만들고, 불공정 경쟁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 조치가 시장에 가격 상승을 초래할 수 있다고 보고 있으며, 특히 저가 수입품의 억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