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 코퍼레이션

FOCUS NEWSLETTER 2025년 06월 12일

2025 / 06 / 11 [오후 2:4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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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149]

1. PULP

[북미] 중국의 BHK 생산능력 급증에 Suzano 고위 임원은 “덜 낙관적”

제20회 국제 펄프 위크(IPW)에서 Suzano의 고위 임원은 중국의 BHK 펄프 생산능력 급증이 향후 5년간 글로벌 수요 성장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중국의 신규 설비는 총 480만 톤의 BHK 수요 증가 중 대부분(약 400만 톤)을 대체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설비 가동률은 90%에서 84%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Suzano는 브라질에 대규모 투자를 통해 2024년 신규 BEK 공장을 가동했으나, 중국의 급속한 증설과 수직통합 전략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

중국은 높은 원가와 제한된 목재 공급 문제에도 불구하고, Fluff 등 다른 펄프 부문에서도 글로벌 공급을 대체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이는 시장 구조에 장기적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

Kimberly-Clark 와의 합작법인에 대한 직접 언급은 없었지만, BEK 물량의 새로운 수요처 확보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중국 시장의 불확실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 Arauco, 구매자들의 하방 압력에도 불구하고 중국 내 long fiber 가격 고수

중국의 NBSK 펄프 수입 가격은 공급 과잉, 약한 수요, 낮은 선물 가격으로 인해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일부 Nordic 현물 NBSK는 최저 톤당 690달러에 거래되었지만, 공식 가격 평가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남미산 BHK 펄프 가격이 5월에 톤당 80~90달러 급락(500~510달러)한 이후, 바이어들의 압박에도 Arauco 등 공급업체는 BSK 가격을 방어하고 있다.

Arauco는 6월에도 Radiata pine(740달러)과 USK(620달러)의 가격을 유지했으며, 5~6월에는 BHK를 중국에 공급하지 않고 7월부터 판매 예정이다.

상하이선물거래소의 BSK 선물가는 약 635달러 수준으로 차익거래에 부적합한 수준이며, 재판매 NBSK는 수급 용이성 덕분에 가격이 상승해 약 737달러까지 올랐다.

Fastmarkets는 캐나다 및 노르딕산 NBSK 가격을 700~730달러(중간값 715달러)로 유지 평가했다.

[남미] 브라질 BEK 펄프 구매자들, 글로벌 가격 하락으로 안도감 가져

브라질 BEK 펄프 구매자들은 미국과 중국 간 무역 전쟁의 영향으로 전 세계적으로 펄프 가격이 하락하기 시작하면서 안도감을 나타냈다. 브라질 구매자들은 유럽 PIX 지수를 기준으로 결제하므로, 글로벌 가격 하락이 6월에 가격에 반영될 것으로 보이며, 톤당 36달러 하락이 예상된다.

높은 펄프 가격과 통합 제지 및 펄프 생산업체들과의 경쟁은 2025년 초반 몇 달 동안 구매자들의 마진을 크게 압박했다. 그러나 펄프 가격 하락으로 일부 마진 회복이 기대된다. BEK 구매량은 5월에 여전히 낮았으며, 구매자들은 향후 가격 하락을 예상하고 있다.

티슈 시장에서의 경쟁은 여전히 강하며, 원자재 재고 관리가 어려워지고 있다. 백색 재활용지 가격 상승도 티슈 생산업체들에게 우려를 낳고 있다. 5월에 BEK 가격은 톤당 35달러 상승하여 815달러에 거래되었으며, 6월 가격은 톤당 4,480 브라질 헤알로 예상된다.

2. NEWSPRINT

[아시아] 러시아와 캐나다 신문용지 공급업체들이 가격 하락을 주도했다

인도에서 러시아 공급업체는 톤당 510~530달러의 가격을 제시했으나, 캐나다산 수입 증가로 러시아산 수입은 제한적이었다. 러시아 선박의 글로벌 운항 제한과 지정학적 문제, 은행 결제 어려움 등으로 러시아산 물량 공급에 제약이 있으며, 인도 남부 항구로의 운송 비용이 더 높다. 러시아 콘도포가 공장에서 생산 설비 일부를 가동 중단하며 인도 수출을 줄이고 있다.

반면, 캐나다 공급업체는 러시아보다 낮은 가격으로 북미 외 시장을 적극 공략 중이다. 미국 내 소비 감소와 관세 문제로 대체 시장을 찾는 압박이 크며, 인도 가격은 대부분 가변비용도 충당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4월 북미산 신문용지 아시아·서유럽 출하량은 전년 대비 14.6% 감소했고, 생산량도 9.6% 줄었다. 러시아와 캐나다산 물량의 납기는 약 45~60일이다.

[아시아] 유럽 공급업체들은 대체로 인도 시장에서 철수한 상태이다.

유럽 제지업체들은 현재 가격 수준에서 판매 의지가 거의 없으며, 유로화 약세로 인해 이전 톤당 520달러였던 현물 가격이 600달러 이상으로 상승했다. 인도 시장에서는 유럽 공급업체들이 명확한 매도 압력이 있을 때만 낮은 가격으로 물량을 내놓고 있다. 5월 30일 기준 PIX Paper의 유럽산 신문용지 가격은 톤당 약 679달러였다. 한편, 한국 공급업체는 3분기 가격 제시를 보류하고 시장 상황을 관망 중이다.

[아시아] 인도 국내 신문용지 산업이 존폐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인도 신문용지 산업은 수요 급감과 가동률이 약 15%로 떨어지며 존폐 위기에 직면했다고 인도 신문 제조업체 협회(INMA) 관계자가 전했다. 올해 국내 제지업체들이 받은 주문은 30,000톤에 불과하며, 국내 신문용지 가격은 킬로그램당 46~50루피(톤당 약 535~582달러)로 보고되었지만, 바이어들이 수입 재료를 선호해 판매는 중단된 상태이다.

인도 제지업체들은 최소 수입 가격(MIP)을 요구하고 있지만, 신문용지에는 MIP 시행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출판사 단체가 정책에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어 MIP 시행이 실현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INMA 관계자는 MIP 시행을 추진하지 않으며, MIP 절차는 시간이 걸리고 일시적인 해결책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3. GENERAL

[북미] Suzano와 Kimberly-Clark의 합작 투자, 비용 최적화 및 매출 성장을 우선순위에 두다

Suzano와 Kimberly-Clark는 34억 달러 규모의 합작법인(JV)을 설립해, 생산 비용 최적화와 매출 성장을 우선 과제로 삼을 계획이다.

이 합작법인은 유럽, 중동, 아시아-태평양, 아프리카, 남미 등 14개국에서 운영되며, 연간 33억 달러의 매출과 100만 톤의 티슈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된다.

Suzano는 Kimberly-Clark의 티슈 사업 지분 51%를 17억 3,400만 달러에 인수하며, CEO와 CFO를 포함해 경영권을 확보한다. 이번 합작은 Hardwood Pulp의 글로벌 확산을 가속화할 전환점으로 평가되며, 2026년 거래 완료를 목표로 현재 규제 승인 절차를 진행 중이다.

[유럽] 미국의 관세 변경이 계속해서 반복되면서 유럽 제지 및 펄프(P&P) 부문에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미국의 관세 변경이 유럽 제지 및 펄프(P&P) 부문에 불확실성을 가중시켰다. 5월 23일 트럼프 대통령은 EU 제품에 50% 관세 부과를 위협했으나, 5월 25일 EU와의 협상 연장으로 일시적으로 보류되었다. 그러나 5월 28일, 미국 법원이 트럼프의 10% 기본 관세를 불법으로 판결한 후, 5월 29일 연방 항소법원은 이를 일시적으로 유지한다고 결정했다. 이로 인해 기업들은 중장기 계획을 세우기 어려워졌고, 많은 기업들이 시나리오 기반 계획을 채택하고 있다.